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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 화 (春 火)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8건 조회 72회 작성일 19-04-16 10:47

본문

춘 화 (春 火 ) / 주 손


먼 산 중턱에

불이 나더니

삽시에 온 산이

불타 오른다


저 산 붉은 불은 끌 물이나 있지


가랑잎같은

이내 몸속에

연기도 없는 봄 불

뉘라서 한 동이

물 길어


그 불 끌물 있으랴



추천0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기도 없는 불 뜨겁지는 않을 듯한데요
물동이로는 꺼질 수 없는 자연으로
꺼지길 바랄 뿐 꺼진후는
다른 멋진 새 생명이 솟을 듯 합니다
주손 시인님
즐거운 하루 되셔요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도 이런 봄불이라면
한 번 온 가슴을 태워내어 삶이란 묵은 것은 가고
새로운 청춘의 시간으로 거듭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상이 아닌 아름다움으로 채색되는 봄날의
회춘으로 거듭나 날개를 펴 보소서.

주손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 좋습니다
마구마구 태우십시오
계절마다 불소시기는 무궁무진할거니까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주손 시인님

나싱그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풍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자연과 대비시켜
마음을 절절히 드러내는 솜씨
시제가 봄불이 아닌 춘화여서
더 마음에 와닿는 느낌입니다
시인님의 시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자로 
소담하게  담아놓으신  샘물로 끼얹어  꺼보심이  어떨른지요 ㅎㅎ

가슴에 불길은  글로 풀어야  비로소 ....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 산에 불이 났네요
소방차도 끌 수 없는 자연의 진화!
그러나 그 끝이 긴 여운을 남기는 풍경을 감상하고 갑니다
건필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불, 잘못하면 옹이 됩니다. ㅎㅎ
소방차 한 대면 간신이 끌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일단은 거리에 나가 몸 속에 불붙이고 헤매는 어느 여인이라도 찾아볼 일입니다.

분명히 서로의 불을 끌 수 있을 겁니다. ㅎㅎ 주손 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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