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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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나무
나싱그리
마음의 땅을 딛고
뿌리를 내린다
물줄기를 내고
시심을 퍼올린다
생각의 나무에서는
잎이 돋는다
제각각의 빛깔로
꽃을 파운다
시심이 생각을 다듬고
시상으로 모습을 갖춘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 옷을 걸친 모델
잎들은 또 다른 나를 위한
그늘을 만들고
시인의 품을 떠난 꽃이
향기를 낸다
생각의 나뭇가지에
내려앉은 봄바람은
아직 진한 향기에 취해 있다
댓글목록
쿠쿠달달님의 댓글

생각나무
생각나무에 생각이 적힌 편지지를 달게 하는데
커피숍에도
전시관에도
많이 있죠
거기에 가끔 그리운 사연들이..
감사합니다.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생각의 나무에는
생각이 적힌 편지지를
다는 것도 좋겠습니다
좋은 봄날 맞으세요, 쿠쿠달달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시심을 끌어 올리는 나무, 한그루 키우고 싶네요
시인이시겠습니다 그 시상의 나무는,,,ㅎㅎ
편한 시간 되시길요^^*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시의 바탕은 시심
꽃이 되고 잎이 되어 모습을 갖추면 시상
그것이 전해져 공감을 불러일으키면 시향이 되는
생각의 나무를 노래해 봅니다
시상의 나무는 시인....역시 주손 시인님!!!
감사합니다 *^^
선아2님의 댓글

아직 진한 향기에 취하고 싶은 봄입니다
생각의 나무 하나 가슴에 이식 받아 갑니다
나싱그리 시인님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이식이라.. 물론 입죠
사실은 시인님 뜨락에도
생각의 나무는 자라겠지요
선아2 시인님, 감사합니다 *^^
점선님의 댓글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