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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끝은 어디일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95회 작성일 17-11-01 06:16

본문

* 분노의 끝은 어디일까 *

                                              우심 안국훈

  

옛날 어느 마을에 너구리 한 마리 나타나

닭 한 마리를 물고가자

농부는 오죽 배고프면 그럴까 하고 이해했는데

이튿날도 그 다음 날도 닭을 물고 갔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농부는 덫을 놓아

마침내 너구리를 잡았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은 농부는

너구리 꼬리에 짚을 묶은 후 불 질렀다

 

너구리가 괴로움 견디지 못하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꼴 보며

농부는 회심의 미소 지었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뿐이었다

 

논밭으로 뛰어다니던 너구리 뒤로

불길 번지며 농작물 타올라

애써 지은 농사를 잿밭으로 만들었다

, 빈대 한 마리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웠어라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깊어 갈수록 추위만 남은 듯 합니다.
너그리를 통해서 분노의 끝이 어딘가를
잘 말해주는 재미있는 듯싶은
분노에 대한 교훈적인 이야기
오늘 아침 시향에 감상하면서
마음에 담고 깨닫고 갑니다.
깊어가는 가을 행복하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사노라면 희노애락이 함께 하며
돌고 도는 것 같습니다
깊어지는 가을날의 정취 속에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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