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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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인생
풀섬
낯선 산길을 혼자 외로이 걷는다
아무도 없는데 산들산들 걷는 길이
인생을 걷는 듯 하다
뒤돌아 보면 햇빛이 등을 비추고
새들 소리에 마음이 울적하지 않다
밤하늘에 별빛이 빛나
저별은 밤지기의 별같아
내 님 별도 어딘가 있으려니 찾으니
내마음은 밤바람에 상냥하다
시냇물에 한가이 앉아 발을 담가
물고기를 벗삼아 물을 흔드니
물고기들이 웅성웅성
한낮을 배회한다
인생은 외롭고 힘들지만
그대가 살포시 다가온 따뜻한 마음
내게 건넬 때
하얀 아카시아 꽃잎 같은 그대 마음
살풋 불어 날려보고 싶어라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외롭지 않은 인생이 과연 있을 까요
그래도 하얀 꽃 아카시어 꽃잎 같은 임을 바라볼 때
행복해 지지요
바람과 함께 꽃과 함께 날아가고 싶은 봄입니다
풀섬시인님
풀섬님의 댓글

산에 들에 꽃이 지천으로 피었습니다.
부엌방 시인님
꽃구경 어때세요.
오늘은 시원한 크리미 한잔 드세요.
편안한 오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