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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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310회 작성일 19-04-22 09:38본문
깨친다는 것 / 주 손
눈을 크게 뜨는 것
알고보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
하지만 항상 칼 끝이 뾰족히
나의 턱을 겨누고 있다는 것
산사의 탑을 돌며 맑은 바람을 마셔 본다.
살아온 모습들이 치열하다 해서
대단한 그 무엇도 아니라는 것
성공한 모습들이 아름답다 해도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
산사의 탑을 돌며 깨침의 품에 안겨 본다.
내 어리석음을 내리 쳐
동강 난 무처럼 나 뒹군다 해도
절은 소금처럼 뜨거운 태양아래서
말라 비틀어 진다 해도,
산사의 탑을 돌며 깨침의 모습을 본다.
번득이는 칼을 겨누며 다가서는,그 칼들도
또 다른 칼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
모든 존재들이 도마위에 올라있는
동강 날 하얀 무 같다는 것,
산사의 탑을 돌며 깨침의 향기를 음미한다.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이 내려주신 깨침의 향기
그윽하게 맡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맑은 봄날 입니다
평안과 향필하는 한 주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탑을 돌며 어진 마음을 품으며 자비의 향기를
발하게 하시니 그 향기 속에 머물러 있으니
제절로 자비의 향기로 젖어듭니다.
큰 깨우침에 감사를드립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하신 발걸음에 덕담 감사드립니다
깨달음의 길이란 멀고먼 구도의 경지인듯요ㅎㅎ
의식과 무의식의 교차로에서 매일을 허덕입니다
좋은 하루요 힐링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깨우친다는 것,
평소 자신이 몰랐던 사항을 얻는다 것,
더 나아가 지혜의 샘 속에 진리의 답을 구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오랜 노력 끝에 이루는 삶에 도량 같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일매일 조금씩 깨치고 또 매일매일 사고치면서 조금씩 무디어져가는 완전한 깨침,
지상의 명제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편안한 오후 이어가시길요^^*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정도라면 이미 무언가를 충분히, 확실하게
선명하게 깨친 분이라 생각합니다.
산사의 탑돌이에서 얻은 무엇, 지혜와 덕의 근본쯤이라 생각합니다. *^^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울을 닦으면 깨끗해지고 조금만 곁눈질하면 혼탁해지는 거울,
이 무슨 변고 인지요 ㅎㅎ
나를 버리고 푸른 창공을 날아 오르는 꿈을 꿔 봅니다
감사합니다 ^^*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의 굴레에서 탑을 도시는 시인님의 마음에
누군가 칼을 드러낸 모양입니다
칼날도 들어갈 수 없는 경지를 찾으셨네요
돌고돌아보면 그 한바퀴는 인생이란 것을 알려 주시는
주손 시인님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의 굴레에서 칼끝이 나도 모르게 불쑥 불쑥 올라오지요
칼날도 들어갈 수 없는 욕심만 확이하고 왔습니다 ㅎㅎ
좋은하루요 부엌방님!^^*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산사에 들어 서면 누구나 숙연해 지며
법당에서 참배를 하며 백팔 염주를 돌리며
기도 할때 탑돌이를 하면서 소원을 빌며 윤회를
생각 하며 전생과 현세 내세를 생각 속에 깨달음으로
치닫게 됩니다
집안에 우환으로 어려울땐 더욱 자아 성찰의 기회로
자기 정비가 됩니다
잘 감상 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건강한 모습으로 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고즈녁한 산사의 모습은 인간본성의 모습을 보는 듯
정갈합니다 삶을 반추하는 正見의 시간을 가져 봤습니다
맑은 하루 건안 하심을 빌어 봅니다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젊은 날 앞만 달리다
문득 뒤돌아보면 뭘 위해
그리도 바삐 살아 왔는지
한 번 쯤 생각해 볼 나이!
[가는 세월 그 누구도
막을 수 있나요~] 유행가
가사를 음미하며 생각에
잠겨 봄은 자연은 봄이
무르익어 가건만 흘러간
청춘은 다시 올수없기에
마음을 잠시 비워보며
그래도 젊은 날 열심히
하늘빛 향그러움 속에
열심히 살았던 기억에
감사 넘치고 있습니다
늘 건강속에 향필하소서!!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뒤 볼새없이 정신없이 살아온 세월, 이게 아닌데 하는사이
세월에 떠밀려 어느새 절벽이 부르는 지점에 서 있습니다
세월이 무상도 하지요
일상을 최상의 행복한 가치를 향유하는 삶 기원 합니다
은혜 충만 하시길요! 은파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