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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들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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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72회 작성일 19-04-22 11:45

본문

날 들여다보니


이몸은발도있고날개도달렸어요
때를모르고지내는사람겨울에도땀을잘흘리고여름에감기도잘걸려요
좋은식성에대중식당포장마차패스트푸드식당가리지않고잘드나들어요
예의바른사람주께아침마다인사드려요미래는존재해도내게는모두기대이고희망,이순간얻고챙길수있는것은다해보고싶어해요그것을꿈이라부르겠죠나는밤꿈은일년에한번정도꾸는불구인가봐요,그래서꿈은대낮에눈뜨고꿔요
점원이어떻게할수없는정가를깍지못해분명찾아올세일기간을참고기다려요
남들같이첫사랑의기억도있어요그래어디선가잘먹고잘살고있기를기원하죠
높낮이멀고가까움에둔해잘다치는사람뭘해도잘하지만전문성은하나도없어요이정도는괜찮은삶그래도부족해로또광고판의금액을기웃거립니다
파도파도끝없이쏟아져나오는수많은나그만들여다볼래요...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울 보듯이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다지시는 봄날 입니다
맛살이 시인님
즐거운 하루하루가 부럽습니다
평안한 밤 되셔요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끝내고 읽어보니 나의 신상명세서!
글을 쓰다 보니 밤새도록 날 파헤쳐 보고 싶어 지나
누가 날 소개 하라 한 것도 아닌데...  ㅎㅎ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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