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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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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42회 작성일 19-04-24 23:26

본문

[아내에게바치는시108]

 

영원한 사랑

 

먼 바다에서부터 달려온 파도가

하얀 백사장 위에 싸르르 싸르르

냅다 밀려 올라와 몸부림을 치다가

어느덧 힘이 빠져 쓰르르르르

 

지금 이 순간 아무 말도 하지 말아라

갈매기야 갈매기야 눈을 감아라

나는 그냥 이대로 놓지 않으리

그냥 시간이 멈추었으면 좋겠네

 

최용우 2019.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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