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미세먼지
미세먼지를 등에 지고
남산을 넘는 바람
그 무거움에
한강과 멀리 서해를 바라보던
중턱의 소나무 정기는
등골이 아파 허리를 굽힌다
이 탁한 공기에
볼트*가 반도의 중심에서
스프린트를 한다면!
백주에 복면 쓴 수많은 예비환자
백 미터를 질주 하 듯
공기청정기 있는 실내를 향해
금메달을 달기 위해 달려간다
대륙 13억 콧방귀에서 쏟아진
Co 2. 만으로도 주변이 질식할 때
불법 카피 해 간 "억지춘향"
적반하장 큰 소리에 대꾸 없이
납작 엎드려
바람 지나가기를 기다린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대륙이 아니라 소륙입니다
저들이 다 죽는 날이 올것입니다
제 발에 제가 걸리겠지요
약소국의 비애
먹혀들지 않는 미세먼지 바람만을 바라 보는 광경이란
맛살이 시인님
오늘은 비가 오네요
즐거운 하루 되셔요
맛살이님의 댓글

통일이 되어 아시아의 새 별
어느 외세도 쉽게 얕잡아 보지 않는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