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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의 눈물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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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980회 작성일 19-04-27 09:30

본문

악어의 눈물 증후군 / 백록

 

 

 

여기저기 군침을 삼키며 흘리는 눈물이 흥건합니다

사연인 즉,

 

‘내가 마신 건 술이 아니라 입술이거든요’

 

한술 더 뜨는 소리

 

‘내가 먹은 건 마약이 아니고 보약이거든요’

 

세상은 그러거나 말거나

 

‘제가 하는 건 정치인데 저놈들 짓거리는 망치지요’

 

필시, 역겨운 눈곱이 잔뜩 끼었을 이들의 눈엔 그 사이 허기로 흘린 민초들의 눈물이

녹아내리던 잔설의 눈쯤으로 비쳤겠지요

설마, 설마를 붙들고 그만치 속았으면 연거푸 설마 설마하지 말고

눈 부릅뜨고 잘 봅시다

 

따라 훔치는 저 나일강의 악어 같은 꼬락서니들의

전설 같은 거짓 눈물을

봄이면 이 나라엔 어김없이 철쭉이며 진달래며 무더기로 피는데

말세의 썩은 뿌리를 품고 여태 꽁꽁 얼어붙은

철없는 저 화상들을

도둑질을 도덕으로 오독하는

알량한 저 양상군자들을

법을 밥이라 여기는 꼴통들의

저 밥상머리를

여기저기 군침을 흘리며 삼키는 눈물이 흥건합니다
사연인 즉...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끼리끼리 몰려 다니며 닥치는대로 부수고 아우성치는 화상들,
저것도 업일텐대 다가오는 업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ㅉㅉ

제주도 맑지요? 감사합니다!

詩農님의 댓글

profile_image 詩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선거 말고는 아무 할 일이 없고 그것도 단 한표라니- 그냥 저는 모른체 하고 살려는데 가끔 열을 받네요. 의사가 그래서는 안된다는데.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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