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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812회 작성일 19-04-27 09:50

본문

이른 새벽에 / 주 손


정자 돌기둥

물위에 드리우고

연못가 봄 풀새로

붕어들 들배지기 바쁘다


모락모락 고요한 물안개

어슴프레 잔잔한 물빛

장수처럼 서있는

포구나무 물그림자


여명의 동녘은 밀려 오는데

먼 하늘 붉은 구름 눈빛 흐리다

나목에 추억은 파랗게 돋아 오르고


생이여, 나의 생이여, 못다한 생이여


산 능선을 기어가는 반달은

여명을 재촉하고,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른 아침 잠에서 깨어나 마주 하는 사물의 세계를
직시 하시는 모습이  남다르게 다가옵니다.
봄날에 접하는 이런 풍경속에 생에 대한 수많은
생각들을 하나로 묶어내어
지난 시간의 아쉬움과 가버린 시간에 대한 것을
소회를 밝히는 심사를  반달과 나누는 대화가
귀전에 들려오는 듯 합니다.


주손 시인님!
집약적으로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붕어들 들배지기 용케도 보셨군요.

이 사람 눈에는 5겹의 장벽, 꼭 뉘집 잔치에 술이나 떡이나 부침개나 얻어
먹자고 대문 밖에 드러누운, 신파가 생산한 쪽박 찬 사람들만 보이던데요. ㅎㅎ

세상은 참 재미있는 곳이지요.
코미디가 정치를 이긴다고는 하더만... ㅎㅎ  감사합니다. 주손 시인님 *^^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지킬것도 터질것도 만질것도 없이 다 까발려진 잔치마당이라
나신의 치부는 별 볼일도 없습니다 ㅎㅎ
거의 살아온 이 마당에 약간 켕기긴 합니다만,,, 저만 그런가요 ㅎ

즐건 주말 편안하시길요^^**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방에 사시나 봅니다.
이른 새벽에 연못 볼 수 있어
부럽기도 하고요.

도시보다 역시 외각에
사시기에 시상도 잘 떠오를 듯...
하여 귀농도 좋은 것 같아요

예전에 살던 곳은 5분만
가면 공원이 나와서 좋았는데
지금 사는 곳은 한인 타운
중심부에 있기 때문에

한인회 행사 때나
좋을 뿐 다른 것은 거기서 거기
오히려 예전에 살던 곳이
그리워 진답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벌써 주말입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370여년 정도된 정자를 관리하고 있답니다
사적으로 등록된 정자지만 제13대조 께서 지으신 정자라서
제가 주인으로 관리를 하고 있는셈이죠

주말 은혜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놀랍습니다. 370년 된 정자라니!!
이른 새벽 정갈 한 마음으로 관리하면서
시상이 많이 떠 올리겠다 싶어 부럽습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풍경이 있는 곳에서 어떤 감회가 서려오는
시향 속에 머물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틀을 앓고 지금 시를 읽고 있어요
여명이란 참으로 신기합니다
기대가 되면서 없어지면 어딘지 서운한 낮달 같은 것
아련한 이른 아침의 봄날
주손시인님 건강하십시요
뒤늦게 발담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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