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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간통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353회 작성일 19-04-28 07:15

본문

목간통에서 / 주 손

우리 마을엔 노인전용 작은 목간통이 있다
마을법에는 칠순이 넘어야 입장할 수 있는 목간통

새벽이면 아우슈비츠 수용소처럼 쭉 늘어서는 노인들
옷을 하나하나 벗으면 하나같이 팔짱을 끼고 찜통의자에 앉는다

그때 느닷없이 입장불가의 이순의 갓노인의 등장
순간 싸 해지는 분위기

구순의 할배와 팔순의 할배가 이순의 갓노인을 흘겨본다
칠순의 중노인이 이순의 갓노인을 흘겨본다

누구랄것도 없이 고개숙여 자기를 본다
고개 길게 늘어 진 할배들, 열기 모락모락 올라온다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로의 삶의 연륜을 응시 하는 모습들이
가슴 짠하게 합니다.
싱싱한 그 젊은 날은 가고 남겨진 시간의
울타리 안에서
서로의 연윤을 비치는 거울 속에서
생의 흔적을 진지하게 성찰하게 합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쉽게 웃을일은 아니다 싶습니다 ㅎㅎ
세태가 하수상해서 웃자고 하는 말씀이니
넘 슬퍼 마시길요 ㅎㅎ

즐건 오후요 백록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목간통 지금 세대는 이름 조차 낯설어서
날 보고 묻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ㅎㅎ
우리세댄 목간통으로 통했죠

언젠가는 누구도 다 그 자리에 서게 될 테니
처다보고 흘겨보고 할 필요 없이 각자의 길을 가면 될 것을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ㅎㅎ
얼굴 붉어지는 졸글에 시대정서까정 얹어 주심 감사드립니다
아배 손잡고 목간통 다녔을때가 아련하답니다
사라진 정겨운 단어 목간통,,,

편안한 저녁 이어 가십시오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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