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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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16회 작성일 19-04-29 07:57본문
밖에 서 있었습니다 / 김 재 숙
납작하지 않은 코 볼록한 가슴
엄마 맞네요
뒤집은 버선목 꽉 찬 향기잖아요
뭉뚱한 발가락
온종일
다듬는 시간에 묶여도
힘들지 않데요
끙 한 번 참으면 된다고
진물 나면
냉큼 벗겨요
향기 쓰러질까봐
그림자가 비어 있던 날
밖에 서 있었습니다
거기 가겠다고.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복에 신는 버선
들어 본지도
수십년 된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명절에
어린 시절부터
여고 때 까지 입었던 한복
하지만 버선은
몇 번 신지 않았선 기억
곡선이 여성스런 기억!!
하지만 어머닌
꼭 한복 입으실 때엔
버선을 신어서 인지
어머니의 그리움
가슴으로 물결칩니다
붉은선님의 댓글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꽁꽁 싸맨 발이 옴짝 달싹 못하는~~~
감사합니다 은파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