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벤더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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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331회 작성일 19-04-29 09:53본문
라벤더 향기
바람이 불 때마다
파도가 고개를 쳐드는
보고 싶은 사람아!
빗물 소리,
눈물 소리 뒤섞이며
끊어질 듯 밀려오는 한숨 소리
빈 술잔에 흔들리는 그리움
요란한 바다 건너편에
애끓는 탄식처럼 오늘도 번져온다
저 먼 남극에 둥지를 튼
고달픈 이민 길 라벤더 향기에
수척해진 눈망울 길섶에 여울지고
파도의 굽이만큼 사연도 많아
한 많은 생애 쿡산에 쌓인 만년설
차갑게 응고된 고향 잃은 눈빛이라 했던가
깊은 밤 은하수 건너 바라보니
떠나온 고향 못 잊어 수은등 하나
현관에 외롭게 내 걸고 기다리는데,
오작교를 건너는 애끓는 마음은
밤새워 별도 잠 못 들어 눈물을
오늘 아침 라벤더 한송이 뜰 앞에 피어
떠나간 가족을 기다린다
바람이 분다
파도가 친다, 너와 나 쌓였던 눈물이.
.
댓글목록
인생만세님의 댓글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압니다.
그 애잔한 마음
떠나보낸 이 없는 사람은
모르겠지요.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 합니다.
졸글에 다녀가셔서 죄송한 생각 입니다
평안을 빕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까운 지인이 이민을 멀리도 가셨나 봅니다
애절한 마음은 차라리 파도가 울어 줍니다
라벤더 한송이 앞에 놓고 먼길 떠난이 그리워하는
시인님의 마음을 공감해봅니다
가벼운 하루되시길요^^*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 합니다.
몇 번을 노트북을 쳐다보며 망설이다 올려 본 글 입니다
다녀 가셔서 깊은 감사를 전 합니다
늘 마음 평안한 일상에 기쁨과 좋은 꿈 많이 성취하시는
봄이기를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벤다 향 그 속에서 향수를 달래는 시향입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민 세대의 아픔을 감상 적으로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다녀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평안을 빕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잠이 안오거나 님이 생각나면 옆에 두고
향을 맡으면 잠이 솔솔 온다는 라벤더 향에
깊은 애절한 시에 잠시 향을 맡고만 갑니다
두무지 시인님
즐거운 하루 되셔요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벤다 향기에 그런 의미가 담겨었네요
흔히 그리움의 대명사처럼 회자되는 경우가
종종 띄이는 것 같습니다
부족한 시에 황송한 생각 입니다
평안을 빕니다.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벤더향기 속에 숨겨진 사연이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이 절절함이 배어나게 하는 것은
여기에 숨겨진 일들...............
언제너 가슴을 흔들고 있는 애뜻함이
리벤더 속에 녹아들어 나어나고
먼 곳에 있는 가교를 이어주는 이 순간들............
어찌 잊으리요.
세상 사의 그리움이 진해갈수록
가슴은 아프면서 안녕을 건너면서
이렇게 굽이치며 살아가나 봅니다.
도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마다 사정이 있어 이민가며 살고 있을 가족을 셍각해 보았습니다
따스한 인정을 느끼는 댓글 감사 합니다
평안을 빕니다.
쿠쿠달달님의 댓글
쿠쿠달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벤더 향기속에서 떠나간 사람을
그리워함이 절절합니다.
아름다운 향기가 향수랑 겹쳐서
시향이 진합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민 세대의 향수와 고충을 담아 보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외국에서 살아가는 아픔을 조명해 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평안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