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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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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39회 작성일 19-04-3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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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8

                나싱그리


나는 당신의 사랑이
영원할 것으로 믿습니다
그런데 당신의 이야기는 다릅니다
오늘 당신은 나에게
마음 없는 문자를 보냈지요
몇 달 후 계약 기간이 끝난다고
사랑법을 지킨다며 예고를 합니다
그리고 당신은 추신을 남깁니다
최선을 다해 보겠지만
사랑의 끝은 또 그때 가봐야
확실할 거라고
아마도 나는 당신이 미워서
당분간 당신을 찾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당신 없이 살 수 없다는
그 굴레를 또 다시 인정하는 날이
언제일지는 몰라도
나는 당신의 사랑에 매달리고 있겠지요
그리고는 이런 말도 속삭이겠지요
당신이 일방적으로 정한
사랑의 그 유효 기간을 난 믿지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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