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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깁는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호월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508회 작성일 17-11-03 12:10

본문

가을 깁는다 / 안행덕

          (겨울 걱정)

 

 

어둠을 슬며시 밀어내며  

묵묵한 돌담에 내려온 달빛 아래

겨울을 걱정하는 귀뚜라미  

애절한 울음소리에  

돌담에 기대선 오동나무  

툭툭 흘리는 눈물 

 

겨울 채비로  

마음 급한 풀벌레 베틀에 앉아  

딸각딸각 바디질 소리  

달빛을 재단하며 가을 깁는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솔솔 겨울 채비가 필요하게 됩니다.
그렇게 좋은 가을이 가고 겨울 걱정해야겠습니다.
달빛을 재단하며 가을을 깁는다는 고운 시어를
가슴에 안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아침 일출도 저녁 노을도
한창 피어나는 국화꽃 그윽한 향기도
아름다운 가을을 노래합니다
풍성한 가을날의 정취 묻어나는
행복 가득한 휴일 보내시길 빕니다~^^

호월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호월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국훈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네요
풍성한 문학적 수확 있으시길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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