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언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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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11회 작성일 19-05-01 10:06본문
오월의 언덕에서 / 주 손
산수유 지고나니 두견새 울고
산바람 불어와 구름을 데려온다
산뻐꾸기 울면 그님 오시려나
금랑화 요롱소리 골담초 잠깨우네
아침이 오지않아 밤은 늘어지고
밤이 오지않아 낮달은 섧다
어제 보았던 태양 오늘 또 떠오르고
가는시간 잡으려 또 그렇게 가는 세월
하루가 긴 계절 오월이 가는 언덕
초록햇살 눈부셔 아지랑이 울고
이리하여,아무 탈없이 찾아온
오월의 언덕,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월의 언덕 푸르기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신록의 숨결속에 모두가 행복하는
그런 시간을 기대해 봅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른 오월 맞으셔서 늘 평안과 행복하시길 빌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사이 오월의 언덕에 올라 섰다는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한 달이 지나면 이 한 해도 절반에 넘기는것을 뒤돌아보게 하는
회한들이 눈시울에 와 머물게 합니다.
하루 하루가 우리 생의 실록이거늘
봄인가 싶었는데 여름이라는 다리를 들어서 있음에
옷싯이 여미게 합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돌아서면 2월이고 돌아서면 4월이더니
벌써 5월입니다
싱그러운 삶 이어 가시고 행복기원합니다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골담초를 보니, 해당화 줄기가 생각납니다.
꽃은 전혀 다르지만 가시가 있는(해당화 가시는 훨씬 촘촘하지만)...
읽기 좋고 술술 넘어가는 언어의 가락이 참 좋습니다. ㅎㅎ *^^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지 시존지 무중심입니다 ㅎㅎ
시가 어렵습니다 이것저것 끌어다 쓸려니,,,
늘 힘이되는 말씀 담아둡니다
영광에 가시면 영광굴비외에도 청보리 한우가
유명하다니 한번 접구해보심이,,,
감사합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월의 언덕을 넘는 시
한참을 오르려니 꽃들이 만개하는 것입니다
낮은 길어지고 초록은 푸르고
밤은 깊어만 지고
세월의 무상을 느껴주는 달
즐거운 휴일날 되셔요
주손시인님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긴 하루가 차츰 더 길어지는 봄날입니다
만사여의 하시길 빕니다 부엌방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