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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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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754회 작성일 17-11-03 14:18

본문

납골納骨 / 테울



성급한 가을의 초상이다
生과 死 사이를 넌지시 훑고 있다
나를 닮은 우울한 행간
그 비열한 흥정을

한라산 기슰
양지공원

단풍들 곳곳 물들었다
워즈워드 같은 생각
워즈런즈러니

나쁜 놈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마을 선구자께서 띄워주신 어느 시어가 마침
오늘의 제 기분과 딱 맞아떨어지더군요
감사합니다
석촌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풍이 욕먹을 짓을 했네요
기막힌 해학이십니다

김태운 시인님 감사합니다
그래도 워즈런즈러니 아름다운 시간 되세요^^~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구가 오늘 서둘러 납골했습니다
해학이라기엔 너무 무자비하군요

세상이 온통 울긋불긋입니다
그것도 잠시
다시 푸르러지는 날을 기다려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운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아우 시인님!

그때 병원에 문병 다녀 왔다는 친구분이 하직 하셨습니까?
저는 오랜 세월 속에 혈육을 한두번 아닌  못 볼 길을 겪었습니다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
아우시인님!  골초는 이별 하셨남요 ??  걱정 됩니다
낙엽 쌓인 들길에 골초 매장 시키셨음 좋겠습니다  아셨죠?

납골 하신 친구분의 명복을 비옵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사랑하는  우리  아우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또래에도 벌써 뜬 친구가 하나 둘이 이닙니다
별세가 나이 순이 아니라는 진리
세삼 느끼고 있답니다

그럴수록 소중한 여생 보람되게 지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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