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달라진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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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26회 작성일 19-05-02 00:24본문
길 가면서도
머리 처박고 히죽거리고
전철 안에서도
허깨비와 이야기하듯
히죽히죽 웃는 사람 보아도
이상하게 보는 사람 없지
잠자리에서도, 밥상 앞에서도
스마트 폰 없으면
불안해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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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속 수초사이를
떼 지어 달리는 물고기처럼
7살 꼬마가
인터넷 속을 휘젓고 다녀도
신기해하는 부모 없어!
전에 같으면
천재 났다고
자랑하고 다닐 것을
오히려, 흙탕물에서
빠져나오지 못 할 가봐,
머리만 커지고
가슴은 오그라드는
기형아가 될까봐
걱정되는 부모
너무 달라진 세상
댓글목록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의 이야기네요
이제는 우리의 마음이 달라져야 할까요?
잘 읽었습니다 시인님
장 진순님의 댓글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시님 피력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어던 특별한 이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세태의 흐름이 염려되어...향그러운 봄 마지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