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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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수아비 *
이제는 저도
두 팔 벌릴 수 있는 나이 되어
바람 같았던 말씀 되새기며
들판에 나가섭니다.
혈관에
뜨거운 피 펑펑 돌아도
발 떼지 아니하고
아버지처럼
그냥
웃고 서 있습니다.
/석청 신형식
댓글목록
하늘시님의 댓글

아버지가 그립습니다
허수아비처럼 웃고 서 계시던...
짧은 시가 따뜻하게 읽혀 집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grail217님의 댓글

따뜻한 시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