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씨바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씨바

페이지 정보

작성자

安熙善004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57회 작성일 19-05-05 00:38

본문

씨바 (Sheba) 평화와 안전의 이름으로 비둘기를 죽이듯 외로운 생각의 자유는 손쉽게 淘汰 당하고 짓밟히기 마련, 그 어느 시대나 그랬듯이 하여, 모든 樣態의 권력은 당당한 부적을 달고 사람들로 부터 정직과 自信을 앗아간다 씨바 神이 휘두르는 몽둥이 앞에 한낱 풀잎의 曲線들은 연푸른 하늘에 그들의 연약한 깃을 나부끼며 잔 가지에 매어달린 새의 목청으로 어둠의 천막 아래 공허한 죽음을 맞곤하지만

그렇다고, 사뭇 애 쓰는 파리하고 연한 鉛筆들이 모두 부러지는 것은 아니어서, 삶의 캔바스 위에 칙칙한 절망만 그리는 것도 아니어서, 그것들은 그것들의 뼈로 집을 짓고 새로운 뼈로 생명 줄기잇는 이음 마디도 만들어 가고 씨바의 유일한 天敵이 되기도 한다 아, 씨바 그래도 그건 명색이 神이라던데 씨바도 못하는 일, 이를테면 하챃은 풀잎들이 새로운 하늘 아래 죽음에서 솟아난 새로운 비둘기를 날게 하는 일... 온 몸에 더러운 먼지발이 외투를 걸쳤어도 금간 거울에서 달구어진 채 튀어나온, 새파란 총알 같은 것 노상, 구태의연한 파괴만 일삼는 씨바보다 낫구나 - 安熙善 * 씨바(Sheba) : 인도 힌두교에서 말하는 제 3의 神

댓글목록

탄무誕无님의 댓글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창작시방 이용 안내 (처음 오시는 분 필독) 댓글+ 6개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74	12-26
34599	셀레브러티 어센트 엣지 인피니티 베란다 객실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	03:24
34598	내 생의 악기2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0:11
34597	혼자는 얼마나 힘들까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	04-29
34596	우리의 진실은 거짓말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4-29
34595	주식쟁이들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4-29
34594	바둑이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4-29
34593	셀레브러티 어센트호 7박 8일 캐리비안 일정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	04-29
34592	마애석불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4-29
34591	거울의 안쪽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29
34590	작별	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4-29
34589	5월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29
34588	파도칠 때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4-29
34587	새로운 길의 발견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28
34586	산이 그리워 질 때면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28
34585	장수 막걸리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28
34584	원당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28
34583	녹두꽃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4-28
34582	어항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27
34581	시대 정신은 바로 자기 희생입니다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27
34580	정류소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04-27
34579	산77번지 댓글+ 2개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4-27
34578	초여름 노래 댓글+ 2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4-27
34577	물처럼 사는 길 댓글+ 2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4-27
34576	강물과 구름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27
34575	깃털의 속도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4-27
34574	춤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27
34573	단풍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4-26
34572	믿음의 바다와 함께 살고 죽고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4-26
34571	고장 난 발 / 어진내	어진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26
34570	신라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26
34569	獨奏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26
34568	인생을 살면서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4-26
34567	믿음은 바라는 겻들의 실상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4-26
34566	畵法, 혹은 話法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4-26
34565	당신이어서 그렇지요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26
34564	NEXT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4-26
34563	죽음과도 같이, 여름을 기다리며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26
34562	내가 나를 찾아서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4-26
34561	인생을 살다보면	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4-25
34560	방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25
34559	꿈속의 사막 댓글+ 2개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4-25
34558	폭식증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4-25
34557	모든 게 운명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4-25
34556	시점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25
34555	최고를 사유하다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4-25
34554	그대이기만을 댓글+ 1개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4-25
34553	인생은 정답이 없다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25
34552	무엇이라고 하여야 하나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25
34551	전쟁의 푸념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4-24
34550	물돌이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24
34549	꽃 하나 그리움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24
34548	비오면 그 한사람이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24
34547	별들의 방 댓글+ 1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4-24
34546	한해 살이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4-24
34545	주식쟁이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24
34544	받아 적기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24
34543	밤에 사막을 걷다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4-24
34542	날개가 없어서 낙화 할때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24
34541	배꼽의 정상에서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24
34540	돈이란 돌아가는 매력일세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23
34539	수평으로 가는 바람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23
34538	그대와 함께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23
34537	노력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23
34536	백전 백승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23
34535	숲, 여름의 길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4-23
34534	아버지와 나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4-23
34533	핑계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23
34532	허공의 방식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4-23
34531	각시붓꽃 댓글+ 2개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