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상을 씹으며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허상을 씹으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777회 작성일 17-11-04 08:59

본문

 허상虛想을 씹으며 / 테울




  돈다 돈다 빙글빙글 돈다 따라 정신이 돈다. ‘돈’이라는 명분과 ‘다’라는 결말 사이로 주격인지 서술격인지 헷갈리는 흐릿한 이빨만 엄연한 현실처럼 품고 돌고 돈다. 혓바닥이 꼬이는 순간 허공으로 번쩍거리던 용의 구슬은 오리무중이고 허전한 아가리의 굴레는 뫼비우스의 띠로 어찌어찌 나이테나 부풀리며 헛놀리다 마침내 우로보로스가 되어 제 꼬리라도 삼켜버릴 것 같은 우릿 속 돼지 같은 행보, 울긋불긋해지던 날 어느 망령의 생각이다. 그 자전의 궤적에서 그것도 허리가 잘린 반도에서 그마저 사방이 바다로 같힌 섬 귀퉁이 외도 구석 콘크리트 골방에서 나목 같은 제 육신이라도 근근이 살피려면 마치 요요처럼 재주껏 혹은 제주껏 굴려야하는,

댓글목록

Total 439건 6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8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 12-19
88
비상구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12-18
87
난민수용소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6 12-17
86
눈의 허기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 12-16
8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12-15
84
오산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4 12-14
83
미투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12-13
82
이순 즈음에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3 12-11
81
소원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 12-10
80
빙점에서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12-09
79
댓글+ 1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5 12-08
78
명당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 12-07
7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12-06
76
실종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4 12-05
75
와비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12-04
74
월대 낙엽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3 12-03
7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8 12-02
72
회상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11-30
7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11-29
70
달빛 타령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8 11-28
69
야한 밤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11-27
6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8 11-25
67
인연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1 11-24
6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2 11-23
65
소설유감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0 11-22
6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6 11-21
63
자화상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9 11-20
6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2 11-19
6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8 11-18
60
그루밍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7 11-16
59
무제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0 11-15
5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0 11-14
5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2 11-13
5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2 11-12
5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7 11-11
5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6 11-10
5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6 11-09
5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8 11-08
5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7 11-07
50
단풍 2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5 11-06
49
단풍 댓글+ 1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2 11-05
열람중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8 11-04
47
납골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6 11-03
46
바나나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4 10-31
45
미오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3 10-30
4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6 10-28
43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8 10-27
4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4 10-26
41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4 10-25
40
...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8 10-24
39
월대천 돌다리 댓글+ 1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3 10-23
38
댓글+ 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8 10-22
37
어중간에서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7 10-21
36
가을 공화국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7 10-20
35
상엿집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6 10-18
34
마지막 명함 댓글+ 1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8 10-17
3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9 10-16
3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2 10-15
3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0 10-14
3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 10-13
29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9 10-10
2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4 10-09
2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0 10-08
2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 10-07
25
어느 반추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9 10-05
24
추상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2 10-04
2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8 10-02
22
상사화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7 09-30
21
적상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3 09-29
20
가을의 정국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6 09-2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