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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내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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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40회 작성일 19-05-08 22:19

본문

그래, 내일보자


-박종영


우리는 흔히, 살아가는 일상에서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다정한 친구에게,
오래 속삭이다 헤어지기 싫은 연인에게,
부모가 사랑하는 자식들이 멀리 공부하러 떠날 때,


만지면 부서질라 호호불며 키워 온
사랑하는 딸이 결혼하여 시집으로 갈 때,


-그래, 내일 보자!


우리 생애는 참으로 빠르고 짧은데
가장 짧은 시간을 내것으로 만들어 내일 보자고 하는,
기다림의 시간을 직조(織造)하는 우리들입니다.


어떤 사람의 묘비명에 쓰여 있는 글귀입니다.
-그대 믿고 떠나리라,


삶을 마무리하고 떠날 때 남은 가족에게 남기는
진실로 사랑하고 용기 있는 삶을 살아주라는,
귀중한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는 믿음의 당부입니다.


우리 모두가 살아가며 갖고 있는 사랑의 기억은
부모 형제에 대한 추억이고 그리움입니다.


이제 하늘나라에서 행복하실 선영들의 혼령을 달래어
많은 세월 열어두었던 불효의 문을 닫고,
새로운 효도의 문을 달아야 할 안타까운 시간입니다.



2019. 5. 8. 어버이날, 부모님 살아생전
카네이션 한 송이 달아주지 못한 가난이 서러웠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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