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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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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66회 작성일 19-05-09 23:37

본문

세상의 길 -박영란

 

지나간 삶의 뒷모습

믿음으로 든든한 사랑

보지 못하는 고요한 정적

많은 사람들은 그 길로 가고

낮과 밤도 그런 식으로 흐른다

 

찬란한 신록의 오월

나눌 것이 많은 지극한 사랑

세상 속으로 천천히 걸어가는

힘들면 그냥 포기하면 되지만

내가 왜 오만가지 생각 속에도

 

꽃이 피고 새들이 지저귀는

영원히 서로에게 미소 지어주는

설명도 없이 던져진 바닥이 어딘지

허공에 푸른 계곡 또록또록한 물소리

마음편안 떠나있어도 돌아오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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