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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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 민들레]
담벼락에 기대어 서서
무엇을 그리도 생각하십니까
어디로 가야할지를 생각하십니까
녹색의 계절을 잃어버리고
이제 빛 바랜 자신을 한탄하십니까
당신 속에는 생명이 있습니다.
녹색의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사랑 받을 수많은 꽃들도 있습니다.
아무 미련 없이 털고
훨훨 날아가십시오.
당신을 맞이하는 그 어디에도
다시 담벼락 밑에 주저앉을지라도
당신은
틀림없이 당신은 꽃입니다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그렇지요 사람마다 다 자기만의 아름다운 색갈의
꽃을 갖고 있지요
시인의 마음일 수 도 있겠네요 ㅎㅎ
즐거운 하루 되시길요!
하늘시님의 댓글

하얀 민들레를 찾아보기가 힘든 세상입니다
노란 족은 시멘트 바닥 틈에서도 살아가는데
흰 족은 도시에서 보기 힘들었는데 시인님의 시에서 만나니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고맙습니다 인생만세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시인님의 예쁜 마음에
하얀 민들레 곱게 뿌리내려
아름답게 웃음꽃 피우네요
이곳 LA 잔디에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곳이
샛노란 민들레와 소우주선
행성으로 피어오르는
하얀 민들레 입니다
한국에서 어릴 때 바람개비
가지고 들판을 날아가듯
손에 들고 달렸던 기억 나요
그 땐 참 꿈이 많았는데....
우리모두 추억의 그림자...
새김질 해 보는 그리움!!...
늘 건강 속에 향필하소서..***
꿈길따라님의 댓글

위의 내용을 다시 시 한 송이 빚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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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그리움/은파 오애숙
시인의 예쁜 마음속에는
하얀 민들레 곱게 뿌리내려
아름답게 추억의꽃 피워요
햇살 머금은 찬란한 잔디 위
흔히 볼 수 있던 맘속 추억의
샛노랗게 핀 민들레입니다
봄이라 손짓하던 봄전령사
민들레가 소우주행성 되어서
피어오르는 은빛 날갯짓
어릴 때 파란꿈 가슴에 안고
바람개비 가지고 들판 날 듯
손에 들고 달렸던 기억의 끈
그 땐 참 꿈이 많았었기에
그 추억의 그림자 배외하며
새김질 하는 그리움입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하얀 민들레 시를 통해
저 나름대로 그 어린 시절
피어오르고 있어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독특한 색체
맘속에 피어난 사유의 꽃
갈채 보내 드립니다
또한 옛 추억의 그림자
그 추억에 감사하는 맘이며
희망을 속삭이는 시!!
화려했던 젊은 시절
다 보내고 해질녘 초로의 생
어찌보면 내 자신의 모습
허나 하얀 홀씨로 피어
어느 담밑 당당히 뿌리어
자손 번창하는 민들레
저도 예전에 민들레를
시로 여러 편 썼던 기억
가슴에 휘날리는 마음
이역 만리서 민들레 홀씨
날아와 한민족을 이궈내는
한민족으로 표현했던 기억!
하얀 민들레 추천합니다
인생만세님의 댓글

꿈길따라시인님의
이야기가 너무나 정겨워서
한참을 머물러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