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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99회 작성일 19-05-11 10:48

본문

유령이 된 기억들,


당신을 찾는 가을이 멀어진다 바람 깊숙한 곳 외로움이 메아리치는 운명의 변명

붉은 아픔들로 이루어진 기억 기나긴 침묵의 어딘가에 당신은 있을 것이다 형상이 떠나가고 언어가 떠나가고 아픔만 남은 침묵 감각의 초대를 받은 시간이 시리다


가을과 당신 사이에 울음이 떠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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