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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流樂道 榮山가람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82회 작성일 19-05-11 11:21

본문








風流樂道 榮山가람길* /추영탑




이 길에 서서 빠지지 않고도 흐물거린다면

그 건 너의 닻에 걸린 때문,

뱃길에 황포돛대 펄렁거리는 영산강 물바람에

삐죽이 입술 붉힌 너도, 가시 찔린 나도

서로를 물질하는 오월인데



봄을 물고 여름을 당기는 두물머리 터널 속

계절만 느끼며 서 있어도 하초가 젖는 다고

어찌 너의 음심만 탓하랴 

보지말자, 모른 체하자 하면서도 눈이 부신 건

나의 유심이 어느 화공(畵工)의 주술에 걸린 탓



장미는 왜 구름에 물들이며 붉게 오는가

서러운 영혼들에게 피 한 방울씩

적선 받아 붉게만 피는 꽃이여



올 때 슬프고 갈 때 서러워지는 꽃이여

넝쿨 장미, 오월을 짓쳐오는 덫이여

오월에만 갇히는 슬픔이여



‘風流樂道 榮山가람길*’ 지나다 너의 시선에 딱

걸린 어느 뜨내기,

방랑의 한 순간을 영원으로 허비하는

*풍류락도 영산가람길(風流樂道 榮山가람길)

나주시에서 우리 집 화단 넝쿨장미에 매달아 준

쪽문에 적힌 길 이름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풍류락도 영산가림길,>
저에게는 가끔 불로그에 올린 사진으로 익혀진 명소 입니다.

강가에 솟대 한마리 길을 가리키듯 아름다운 강 주변,
언젠가 한번 쯤 가고픈 풍경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시로 풀어 주시니 더 감칠맛이 느껴 집니다
건필과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곳은 영산강의  옛날 뱃길의 마지막 입니다. 국내 유일의 강안에
등대가ㅏ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름답게 닦인 길과 강과 뱃길이 어우러진 곳이기도 하지요.

제가 장거리 여행을 못 하니, 놀러오신다면 영산포 홍어에 막걸리 한 잔
강이 내려다 보이는 옥상에 앉아,
거나하게 대접할 수도 있습니다.
어느 분이라도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황포돛대 펄렁이는 영산강 강바람,
장미 송이가 날씨에 못이겨 입술을 벌렸나요?
절정의 봄 입니다
언젠가 안사람과 영산가람길을 방문 해보고 싶습니다
풍류낙도 ㅎㅎ 어쩐지 시인님과 근사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라도 오시면 환영입니다. 지금은 강변로의 철쭉이
거의 지고,  우리집의 넝쿨장미가 피기 시작합니다.

또한 이곳은 한집 건너 한 '집이 홍어집입니다.  ㅎㅎ

영산강 풍치도 좋구요.  감사합니다.  *^^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넝쿨장미가 풍류락도 영산가림길을 다 덮을때 쯤이면
영산강 풍미는 또 절정을 이루겠고..
추영탑 시인님은 또 그 결을 시로 옮겨 놓이시겠지요 !

감히 근접할 수 없는 방랑의 한순간을 배워갑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도로명은 공식 도로명은 아니고, 처음 길이 뚫렸을 때
시에서 지어 우리 화단에 걸어준 이름입니다.
지금도 손바닥만한 팻말이 붙어 있습니다.

이름이 하두 좋아서 그대로 붙여놓고 있지요. ㅎㅎ

집 앞을 지나는 사람들이 꽃 나무들이 보기 좋다는 말들을 합니다만,
이 글은 바람을 많이 집어 넣은 글이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하늘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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