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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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2건 조회 437회 작성일 19-05-14 09:51본문
미용실에서/하늘시
습관과 관습에 질끈 묶인
양갈래 스타일을 바꾸고 싶어요
치렁치렁 늘어 진
어제까지의 촌티를
과감히 벗어나고 싶거든요
억업된 분노 풀어주세요
느슨한 게으름은 말아주세요
군데군데 매달린 군더더기는 컷트해 주시구요
자존감은 센스있게 세련되게 볼륨매직 해주세요
그리고 구겨진 용기는 오래 버틸 수 있게
무스 가득 발라주세요
아 참 살짝 살짝 보이는 하얀 애교는 염색하지 마세요
조금 낮설긴 해도
맘에 들어요
딱 내 스타일 이예요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
습관과 관습 사이에서 습습하다 갑니다
머리염색도 이젠 귀찮아지는데...
다행히 하얀 애교라 하시니
ㅋ...
安熙善0050님의 댓글
安熙善005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국해서 젤루 난감했던 건..
도대체 그 많던 이발소가 도통 눈에 안 뜨인단 거
할 수 없이 지천으로 깔린 미용실에 들렸다 (머쓱함)
커트해 주세요.. 했더니,
미용실 언니 曰
커트가 아니라 염색부터 하셔야겠네요
하긴, 듬성 등성 흰 머리가 보기 싫다
머리 완전 하얗게 하는 염색약도 있나요..했더니
언니는 골 때린다는 표정
해서, 그냥 커트만 했다는 거 (커트 값은 왜 그리 비싼가)
아무튼, 시에서 말하는 것처럼
군데 군데 매달렸던 군더더기는 산뜻하게 밀었다
비록, 염색은 못했지만
- 좋은 시 감상하며,
쓰잘데기없는 썰만 풀고 갑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달에 한번씩 하는 염색
습관적으로 자존심에 염색을 합니다
하얗게 숨어있는 자존심을 활짝 펴 보일 그날까지,,,ㅎㅎ
상쾌한 시편 잘 보았습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골이신가 봅니다
한곳에 오래 가다보면
눈치만 봐도 말하지 않아도 깎아주시지요
그렇게 말안해도 맘에 들때가 설레이는건
무엇인지
정말 시에 매료되고 갑니다
하늘시님^^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셔요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용실의 어느 일상 같은 표현이 정말 좋습니다.
이발소는 한물 가고,
어디나 미용실을 찾는 요즈음의 세태,
누구나 머리 손질이 마음에 들면 다시 가고 싶도록 기분이 좋았습니다.
건필을 빕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용실에 앉아서 순서를 기다리며 뚝딱 끄적거려...
초등5학년 꼬맹이 둘에게 읽어 줬는데요
개짱 좋아요? 해서 올렸네요
초등 6학년처럼 읽어주시고 다녀가신
태운 시인님 안 시인님 주손 시인님 부엌방시인님 도무지시인님 고맙습니다
스타일 살리는 하루 되세요
고맙습니다
安熙善0050님의 댓글의 댓글
安熙善005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초딩처럼 읽은 건 아니라는요 (강력 항의)
그래두, 고딩 수준으로 일긍 건데..
너무 하시다는
grail217님의 댓글
grail21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천합니다..
고맙습니다..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용실에서 착잡한 심경을
이 머리 하나로 인생사를 자르고 올리고 붙이고
최후에는 자존심까지 부추는 이 일상이
행복 자체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자는 머리로부터 변화의 바람을 불러오고
남자는 단정함의 기준이 되어주는
머리카락이 주는 위대한 힘을 다시금 깨닫게 합니다.
하늘시 시인님!
나싱그리님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뜻한 착상이 좋습니다
밝고 개성있는 헤어스타일
나도 바꿔 보고 싶군요 ㅎㅎ
잘 감상하고 갑니다 *^^
詩農님의 댓글
詩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 미용실 어디 있나요? 풀고 마르고 자르고 볼륨을 키워 무스를 말라 용기를 키우는 미용실, 가르쳐 주세요. 투자하겠습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용히 왔다가 꾹 눌러주시는 스타일 멋있는 마황 시인님 항상 고맙습니다
삼위 일체의 시학을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시인님!
미용실 스타일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힐링시인님 댓글 스타일이 저는 마음에 듭니다
별것아닌 시에 좋은 스타일을 연출해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고맙습니다
좋은 시 많이 써 주셔서 잘 읽고 배우고 있습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싱그리 시인님
이미 밝고 개성있는 스타일을 쓰고 계시잖습니까
산뜻한 착상으로 다녀가 주심 감사합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농 시인님
이제 꺼내 놓으시죠!
감추시고 계시는 용기 꺼내 놓으시죠 그만요
겸손하게 다녀가신 시농님 감사합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울에 비친 모습이 너무나 멋지실 것 같습니다
센스있게 거디다 애교까지 얹어서
자존감까지 최상의 모습으로 변신하셨을 것 같은데요
감각적인 시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쁘진 않습니다 (자화자찬)ㅎㅎ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못생겨도 센스는 컷트하면 한 될듯요
센스있게 와 주신 라라리베 시인님 굿밤 되세요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안녕하시옵니까
아름다움을 가꾸는 미용실
에서 시 예쁘게 잘읽고 가옵니다
님께 여러가지로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항상
달콤 상큼하고 ... 즐겁게 잘 보내시옵소서
인생만세님의 댓글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습관과 관습의
두갈래 머리를
잘라버리고
촌티를 벗어나고픈 마음
시적표현이 아름답습니다.
하늘시 시인님!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답게 다녀가신 베르사유장미님
시적표현을 댓글에 아름답게 달아주신 인생만세 시인님
늦게 나마 감사올립니다
감명있는 좋은 시 많이건필하십시요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0050시인님
어디 가셨습니까..
고딩.. 아닙니다 죄송해요 용서해주세요
대학생보다 더 대학생으로 다녀가셨는데 갑자기 사라지셨습니다
강력항의 다시 오십시요 시가 보고 싶은데 ...
bluemarble님의 댓글의 댓글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희선인지 뭔지하는 거..
게시물 삭제당하고 차단되었다는요
(영자님들의 탁월한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