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학개론 제2강 - 모순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자살학개론 제2강 - 모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04회 작성일 19-05-15 00:40

본문

사람들은 결말뿐인 영화를 좋아하지만
결말로 직행하기는 또 싫어한다
CG 하나 없이 진짜 자동차가 터지고
건물이 폭발해 와르르 무너지는 꼴은
웃돈을 주면서까지 찾아보는데
각색 없는 완벽한 순수는 혐오한다
싸구려 식당에서 천연 식재료를 바라듯
다시다와 미원의 입맛을 애써 외면한다

검게 늘어붙어 소태가 된 현실을 두고
무슨 조미료를 들이붓는다고 나아지는가
담박한 맛이란 애당초 기대도 말 일인데
선무당은 미련이 남아 탄 냄비를 긁는다

나는 이 빌어먹을 식당을 나서기 위해
하늘을 은막으로 삼아
그 안으로 뛰어들어야만 했다

결말은 이래도 저래도 바뀌지 않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586건 226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883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5-14
1883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12-26
1883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5-25
18833
그늘 댓글+ 6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5-25
18832
바람의 무곡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5-25
1883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5-26
1883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5-26
18829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5-26
18828
댓글+ 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6-11
18827
거미줄 댓글+ 2
purewat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6-10
1882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5-14
18825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5-14
18824 이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7-06
18823
봄날은가도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05-14
18822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5-16
1882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5-16
18820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9 05-16
1881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05-14
18818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5-14
18817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5-14
1881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2-08
18815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12-09
1881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5-17
1881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5-14
18812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6-25
18811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5-14
18810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5-14
18809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5-14
1880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5-14
1880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5-15
열람중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5-15
18805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1-16
1880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11-16
18803
지다위질 댓글+ 1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07-23
18802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1-16
18801
꽃 선생님 댓글+ 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5-15
18800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1 05-15
18799
쥐새끼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5-18
1879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7-09
18797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2-21
1879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5-15
1879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2-16
18794
깊은 오수 댓글+ 7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05-15
18793
고백 댓글+ 2
렉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05-15
18792
찰나의 비상 댓글+ 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5-15
18791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5-19
18790 빈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5-15
18789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7-08
18788
끄는 힘 댓글+ 1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5-16
18787
내 자리 댓글+ 2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5-16
18786
뜨개질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5-16
18785
5월에 8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5-16
1878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05-16
18783
가뭄 댓글+ 8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5-16
1878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5-16
18781
하 설 (夏雪) 댓글+ 1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5-16
18780
홍시연습 댓글+ 1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2-17
1877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9 12-10
1877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5-16
1877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5-16
18776
물을 자격 댓글+ 9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5 05-20
18775
대자연 댓글+ 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5-16
18774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05-16
1877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02-22
18772
비밀의 속성 댓글+ 4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2-24
18771
알람시계 댓글+ 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2-23
1877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05-17
1876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5-17
18768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6-10
1876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05-1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