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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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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26회 작성일 19-05-15 10:00

본문

찰나의 풍경/창문바람


그저 너와 눈이 마주쳤을 뿐이다

찰나의 순간일 뿐이었다

그 순간 내겐 단 몇 초가 몇 년과 같았다

 

달은 필사적으로 무얼 보려는 듯 기울어 있었고 

물은 달빛을 머금고 반짝이며 흐르고 있었다 

도시의 소음도 달콤한 선율이 되어 있었다 

밤하늘처럼 검기만 한 줄 알았던

도시의 색깔이 보인다

오색찬란한 도시, 그저 너와 눈이 마주쳤을 뿐이다


그리고 그 속에서 너는

빛나는 달도 되었으며 흐르는 물도 되었으며

달콤한 선율도 될 수 있었다

 

도시와 어우러지는 네 모습

너는 이 야경만큼 아름다웠다

나를 보며 웃어주는 너

 

그럼으로 하늘엔 무수히 많은 별들이 태어났으며

하늘 아래 너 하나는 무수히 많은 별빛과도 같았다 

달이 뭘 보려고 기운지 알 것만 같았다

이 모든 것이 단 한순간, 찰나의 풍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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