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날, 꽃비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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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어느 봄날, 꽃비 되어
은파 오애숙
아련한 추억의 향그러움
봄날의 환희 속에 나풀나풀 날아와
살폿이 속삭이는 그대 사랑
햇살 가아득 가슴에 싣고
들숨과 날숨 사이 살랑이는 실바람 결로
내게 와서 미소 할 때면
심연의 연분홍 멍울 하나
사그랑주머니속 그리움 부메랑 되어
그리운 네 모습 동그랗게 그리다
또다시 그리움에 젖어
목울음 삼키며 바람 결에 꽃비되어
이 아침 너에게로 날아가네
댓글목록
grail217님의 댓글

와우..
환상적인 시입니다..
고맙습니다..
추천..
찍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다녀와 답시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올려 놓은 시가
사라졌습니다
이강철 시이님은
왜 올린시 자꾸만
삭제를 하시는지
어찌 된 일인지?
댓글 달려고 보니...
꿈길따라님의 댓글

어느 봄날(초고)/은파 오애숙
보이지 않아도
봄날의 환희 속에 나풀나풀 날아와
살폿이 속삭이는 사랑
햇살 가아득 싣고
들숨과 날숨 사이 살랑이는 실바람 결로
내게 와 미소 할 때면
나는 또다시 그리움에
적어들어 가슴에 슬은 마음이 꽃비되어
이 아침 너에게로 날아간다
내 가슴에 연분홍 멍울 하나
삭그랑 주머니에 그리움 부메랑되어
*멤돌다 동그라미 그리고 있기에
====================
*[얼굴]에서 차용
무심코 동그라미 그리다가~
두무지님의 댓글

추억에 꽃비가 모두에게 내렸으면 합니다.
그리운 꽃비 사랑하는 사람과
맞을 수 있다면,
그건 필경 꿈이겠지요
평안을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추억은
늘 우리에게
영원한 그리움을
가슴에 선물하기에
그리움에
늘 젖어 그 때로
가고픈것 같습니다.
빠쁜 일로
정신 없으나
댓글할 게 있어
결국 시를
올려 놓게 되어
버겁움을 느낍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주손님의 댓글

파아란 하늘을 자유롭게 유영하는
나비처럼 상쾌한 시,,
오월의 하늘이 맑습니다
은혜충만하시길 기원 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제법 낮에는
더운 것 같기도 하고
아직은 날씨는 청명하지만
봄은 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무에
자카란다 물결이
보라빛으로 만개되어 갑니다
시기가 이른 것 같은데...
들판에는 나비가
제 세상이라고 나풀대며
날개 활짝 펼쳐 나르는 5월이
경쾌하게 휘파람 붑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천사시인님
핑크빛 사랑이 달콤 상큼하게
피어날것만 같사옵니다
그윽하고 은은하게 잘 읽고가옵니다
오늘도 님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자수를 놓으시듯 기쁘게 ...
맛난 요리를 하듯 스페셜하게 잘 보내시옵소서
꿈길따라님의 댓글

봄이 익어가면서
몸이 나른해 옴을 느껴봅니다
해야 할 일 많아
뭘 부터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