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나무울타리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운영자 : 이명윤, 김부회)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쥐똥나무울타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00회 작성일 19-05-16 09:20

본문

쥐똥나무울타리

 

  그 곁을 지나다녔다. 웃자란 가지들 쓰다듬으며 저 아래 비집고 올라오는 새잎들에 눈을 맞췄다. 짐짓 푸르게 길을 가면서 단단한 사유 하나 떠오르길 기대했다. 홈통에 새침하게 놓인 테니스공을 되던져주며 상징을 생각했고 주변에 버려진 자잘한 쓰레기들을 보며 은유를 생각했다. 생쥐처럼머리를 굴려 쥐똥 같은생각들을, 구름하늘에 뭉치기도 했고 흩어버리기도 했다. 어떤 날은 햇살이 좋아 울타리를 훌쩍 뛰어넘고 싶었는데-

허물어진 가시철조망 아래 도사린 고양이와 떡하니 마주쳤을 때는, 나는 내 안의 눈부신 시어들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만 같아, 실실 웃음을 흘리기도 했다. 어느새 은행나무는 골똘한 생각들을 추스르기 시작했고, 플라타너스는 울타리 안에서 저 혼자 바람에 살랑거렸다. 쥐똥처럼 시가 써지지 않는 날들이었다.

 

 


댓글목록

너덜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유로 이루어진 집이 시라고 하는데, 참 어려운 것이라 생각됩니다. 나만의 그것이어야 하니까요. '쥐똥'만큼이라도 비유를 얻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생각됩니다. 좋은 인상을 받아 갑니다.

Total 20,295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00 12-26
2029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 01:43
2029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 00:00
2029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 05-30
2029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 05-30
2029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5-30
20289
늑대개 새글 댓글+ 1
미륵소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5-30
20288
노래방에서 새글 댓글+ 1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5-30
20287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5-30
20286
시집을 샀다 새글 댓글+ 3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5-30
20285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5-30
2028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 05-30
20283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5-30
20282
꽃/선미숙 새글 댓글+ 1
선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5-30
20281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5-30
20280
작은 능금 새글 댓글+ 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5-30
20279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5-30
20278 지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5-30
20277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5-30
2027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5-30
2027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 05-29
2027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 05-29
2027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05-29
2027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5-29
20271
분갈이 댓글+ 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5-29
2027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5-29
20269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5-29
20268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5-29
2026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5-29
2026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5-29
20265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5-28
20264
당신은 댓글+ 2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05-28
20263 石蒜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5-28
20262 미륵소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5-28
20261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5-28
20260
흰죽 댓글+ 1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5-28
2025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5-28
20258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5-28
20257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28
20256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5-28
20255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5-28
2025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5-28
2025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5-28
2025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5-28
2025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27
20250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5-27
20249 미륵소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5-27
2024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5-27
20247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5-27
20246
딜레이 댓글+ 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5-27
2024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5-27
2024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5-27
20243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5-27
2024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5-27
2024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5-26
20240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5-26
2023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5-26
20238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5-26
20237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5-26
20236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5-26
2023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5-26
20234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5-26
2023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5-26
2023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5-26
2023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5-25
20230 비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5-25
20229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 05-25
20228
마스크 도시 댓글+ 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5-25
20227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5-25
2022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5-2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top@hanmail.net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