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나는 금까마귀 경을 읊는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밤에 나는 금까마귀 경을 읊는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81회 작성일 19-05-16 22:57

본문


밤에 나는 금까마귀 경을 읊는다

사문沙門/ 탄무誕无 


우리 인간의 본래 본가(本家, 본래 성품)는
모든 것 다 죽은 뼈대 없는 집안,​

위로 머리가 없고

아래 꼬리가 없다


고요에 절여진 침묵만 먹이로 하며

말도 안 되는 생각 보고도 고요하고
말도 안 되는 말 들어도 침묵한다


고향 못 오신 분들께

본가 소식을 전한다 

 

 

*

*

금까마귀(금오金烏)/ 태양을 가리킵니다.

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을 상징하는 뜻으로,

선가(禪家)의 오도송이나 선시에서도 

이 뜻으로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절대성 입은 받침(가피)으로 바르게 가르쳐드립니다.

우리 인간의 몸은 우주와 연결된 사원입니다. 법당입니다.
우리 인간의 의식은 사원의 신입니다.
시선을 내면으로 돌려 점점 깨어날 때 우리 인간은 제3의 눈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인간으로 태어나기 전 본래부터 갖추고 있던 신의 눈이 열립니다.
'신은 모든 일에 종사하나 주인행세는 하지 않습니다.'

이미 있는 인간(육신肉身)의 두 눈은 외부를 보는 것이라면
제3의 눈은 인간(자신)의 내면을 보는 것입니다.
우주 본체(本體)를 보는 눈이요, 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을 보는 눈입니다.

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을 보는 일은 가장 위대한 경험입니다.
절대적 고요와 침묵으로 실존하고 있는 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을 한 번만 보게 되면
그때는 외부 세계의 모든 아름다움은 빛을 잃습니다.
그 무엇도 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과는 견줄 수 없습니다.

넋이다. 진아다. 진리다. 영혼이다. 일원성이다.
태극이 무극이요, 무극이 태극다, 부처다, 하느님이다 하는 것은
모두 실체와는 전혀 상관 없는 이름입니다.
이 모든(또 다른 수많은) 이름은 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을 상징하는 말입니다.
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을 가리키는 대명사입니다.

언어에 속지 마십시오.
이름에 속지 마십시오.

탈(脫) 언어 하십시오. 탈 뇌피셜 하십시오.

'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에 대한 눈은, 행위와 말이  아니라 경험으로 이루어집니다.'
*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어떤 행동과 행위를 가지고 저를 단정지으려 하지 마십시오.
어떤 언어만을 가지고 저에 대한 정의를 내리려 하지 마십시오.
무릇 이러한 것과는 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옆길로 빠져 다른 것을 개입시켜 연관 짓지 말라는 경고입니다.
저는 지금 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을 분명히 보지 못하면 본문에 올린 시에서
제가 사용한 언어의 뜻이 잘 보이지 않고 잘 들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제가 그동안 정성을 다해 올려 드린 글 열심히 읽었고,
배움 간절한 분이라면 저기 사용한 언어의 뜻 정도는 알 수 있습니다.
구舊 창작시방에서 수없이 설명해드렸고,
짜인 규칙 같은 거 없이 변칙적으로 자주 사용했던 언어들입니다.
선가의 뜻, 깨침의 뜻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깊숙이 잘 스며있습니다.

탄무誕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인간의 본가(본래 고향) 소식을

여기 시마을 사람들에게 전해드리고자 까딱했는데,

서 주인님께서 끄덕해주시니

꽃 피고 물 흐릅니다.

Total 37,922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89 12-26
3792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 08:41
37920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 08:34
37919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05:57
37918
불면 새글 댓글+ 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2:47
37917 힐링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0:10
3791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6-23
37915
술래 새글 댓글+ 1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6-23
37914
벽 2 새글 댓글+ 2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6-23
37913
유월의 곡우 새글 댓글+ 1
최경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6-23
3791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6-23
37911
999억의 키스 댓글+ 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6-23
37910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6-23
3790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6-23
3790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6-23
3790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6-23
37906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6-23
37905
댓글+ 2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6-22
37904
페이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6-22
37903
호의 댓글+ 2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6-22
3790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6-22
37901 황금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6-22
3790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6-22
3789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6-22
37898 시인삼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6-22
37897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6-21
3789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6-21
3789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6-21
37894
황금 연못 댓글+ 4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6-21
3789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6-21
3789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6-21
37891
밤바다 댓글+ 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6-21
37890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06-21
3788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6-21
3788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6-21
37887
노인과 시간 댓글+ 4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6-20
37886
겸손 댓글+ 2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6-20
3788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6-20
37884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6-20
37883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6-20
37882
우물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 06-20
3788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6-19
37880 아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6-19
37879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6-19
3787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6-19
3787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6-19
3787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6-19
3787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6-18
37874
바다 한 권 댓글+ 3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6-18
37873
땀방울 댓글+ 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6-18
37872
벽 1 댓글+ 9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 06-18
37871 우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6-18
3787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6-18
37869 작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6-17
37868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6-17
3786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6-17
3786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6-17
3786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6-17
37864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6-17
37863
댓글+ 4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6-16
37862
댓글+ 4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6-16
37861
애기똥풀 댓글+ 4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6-16
37860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6-16
37859
다른 행렬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6-16
3785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6-16
37857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06-16
37856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6-16
37855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6-16
3785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6-16
3785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6-1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