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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나는 금까마귀 경을 읊는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87회 작성일 19-05-16 22:57

본문


밤에 나는 금까마귀 경을 읊는다

사문沙門/ 탄무誕无 


우리 인간의 본래 본가(本家, 본래 성품)는
모든 것 다 죽은 뼈대 없는 집안,​

위로 머리가 없고

아래 꼬리가 없다


고요에 절여진 침묵만 먹이로 하며

말도 안 되는 생각 보고도 고요하고
말도 안 되는 말 들어도 침묵한다


고향 못 오신 분들께

본가 소식을 전한다 

 

 

*

*

금까마귀(금오金烏)/ 태양을 가리킵니다.

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을 상징하는 뜻으로,

선가(禪家)의 오도송이나 선시에서도 

이 뜻으로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절대성 입은 받침(가피)으로 바르게 가르쳐드립니다.

우리 인간의 몸은 우주와 연결된 사원입니다. 법당입니다.
우리 인간의 의식은 사원의 신입니다.
시선을 내면으로 돌려 점점 깨어날 때 우리 인간은 제3의 눈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인간으로 태어나기 전 본래부터 갖추고 있던 신의 눈이 열립니다.
'신은 모든 일에 종사하나 주인행세는 하지 않습니다.'

이미 있는 인간(육신肉身)의 두 눈은 외부를 보는 것이라면
제3의 눈은 인간(자신)의 내면을 보는 것입니다.
우주 본체(本體)를 보는 눈이요, 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을 보는 눈입니다.

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을 보는 일은 가장 위대한 경험입니다.
절대적 고요와 침묵으로 실존하고 있는 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을 한 번만 보게 되면
그때는 외부 세계의 모든 아름다움은 빛을 잃습니다.
그 무엇도 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과는 견줄 수 없습니다.

넋이다. 진아다. 진리다. 영혼이다. 일원성이다.
태극이 무극이요, 무극이 태극다, 부처다, 하느님이다 하는 것은
모두 실체와는 전혀 상관 없는 이름입니다.
이 모든(또 다른 수많은) 이름은 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을 상징하는 말입니다.
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을 가리키는 대명사입니다.

언어에 속지 마십시오.
이름에 속지 마십시오.

탈(脫) 언어 하십시오. 탈 뇌피셜 하십시오.

'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에 대한 눈은, 행위와 말이  아니라 경험으로 이루어집니다.'
*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어떤 행동과 행위를 가지고 저를 단정지으려 하지 마십시오.
어떤 언어만을 가지고 저에 대한 정의를 내리려 하지 마십시오.
무릇 이러한 것과는 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옆길로 빠져 다른 것을 개입시켜 연관 짓지 말라는 경고입니다.
저는 지금 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을 분명히 보지 못하면 본문에 올린 시에서
제가 사용한 언어의 뜻이 잘 보이지 않고 잘 들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제가 그동안 정성을 다해 올려 드린 글 열심히 읽었고,
배움 간절한 분이라면 저기 사용한 언어의 뜻 정도는 알 수 있습니다.
구舊 창작시방에서 수없이 설명해드렸고,
짜인 규칙 같은 거 없이 변칙적으로 자주 사용했던 언어들입니다.
선가의 뜻, 깨침의 뜻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깊숙이 잘 스며있습니다.

탄무誕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인간의 본가(본래 고향) 소식을

여기 시마을 사람들에게 전해드리고자 까딱했는데,

서 주인님께서 끄덕해주시니

꽃 피고 물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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