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다시 안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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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87회 작성일 19-05-17 03:15본문
널 다시 안아본다 / 신광진
수없이 붙잡고 매달려도 차갑다
품에 안고서 떨어진 적이 없는데
틈이 보이지 않는데 어쩌란 말이냐
문이 열릴 때까지 간절한 기다림
함부로 낙서했던 상처가 쌓여서
두려움이 가득한 속삭이는 혼잣말
쏟아지는 샘물을 아껴 쓰지 못하고
뽐내고 춤을 추다가 홀로 갇힌 무덤
지워도 지워지지 않게 새기고 싶다
눈을 감고 그려보면 한없이 부족한데
스스로 돌아보고 찾아가는 삶의 진실
어쭙잖은 목소리로 소리 지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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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홀로 갇힌 무덤 그 이전에 간절한 기다림이 있으니..
스스로 찾아가는 삶의 진실은 안아줘야 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움을 부르는 시 한편에 머울다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광진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