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푸른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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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14회 작성일 19-05-17 05:08본문
깊고 푸른 밤
밤하늘 외로이 흐르는 구름
공간의 처마 끝에 매달린 별
달 위에 새겨지는 이상한 침묵
바람 한가운데 텅 빈 가슴
내가 아직도 듣는, 몇 마디 말
그 울림에서 솟는 추억
모두 떠날 준비가 되있는, 무표정한 삶
그러나,
적막한 아픔 끝에서 발견한 사랑 하나
문득 깨어난, 이 깊고 푸른 밤 너머
댓글목록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적막한 아픔 끝에서 발견한 사랑은 어떤 모습일까요
깊고도 푸른 형상일까요
추억의 울림 하나을 발견하게 만드는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환한 하루 되세요
bluemarble님의 댓글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가 보고 있는가
어둠에 익는, 뜬세월 묻히는
이 푸른 밤하늘
어제의 이별 같은 그리움이 되어
바람 부는 하늘로 추억처럼 돌아서느니
잔잔하여라,
새벽별처럼 빛나는
그 사랑의 모습은..
부족한 글
머물러 주시니 고맙습니다
유상옥님의 댓글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모두가 떠날 준비가 돼있는"
이 말에 주춤하고 멈추게 됩니다.
다시 무표정한 모습으로 주위를 살피는
자신을 보게됩니다.
삶의 깊은 머무름에서 찾고자하는 것을
결코 잃지 않는 시인의 의지에 힘을 얻습니다.
고요한 감동을 받습니다.
시인님, 건안하시지요?
늘 고마운 마음 간직하고 있습니다.
건필하소서.
탄무誕无님의 댓글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에 읽고,
지금 다시 와서 한 차례 더 읽어보았습니다.
어떤 의식이었을 때 쓰셨는지 잘 가늠했습니다.
감사합니다.
bluemarble님의 댓글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상옥 시인님,
탄무 李 시인님..
누추한 글에 자리해 주시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