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시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55회 작성일 19-05-18 08:34

본문





시대


석촌  정금용




번잡한 시내를 벗어나

외진 오솔길에 세월을 베고누운

무덤 곁에

구부정한 솔가지에  그토록 모진 설움을

삼키고도 청청한

 

새 한 마리


묵언의 고요가

어둠에 갇혀 소란스러워  지난했던 밤을

이토록 환한 초록 가슴으로

밝히고 있다니


발뺌하기 바빠  

얼토당토 않게 덤비는 푸른 야심이

묵시된

상처 입은 날개 한쪽

 

한결같은  외침이

서로의 뜨거운 가슴을 열어

횡행했던 비겁한 질시를 헹구고 있는


지금도

불망의 그 날을 필사하는 

이 시대는


균형을 잃고

어디론가 날아가는  

날개 한쪽뿐인 새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시대의 아픔을 잘 그리신 것 같습니다.
진실은 가려지지 않고, 시대의 참된 배경을
뒷받침 하듯 합니다
평안을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좌익과 우익은  커다란 새의  양쪽 날개
상처 많은 날갯죽지

이 시대는 우리들을 업고
어디로 가는 새 일까요?
고맙습니다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또 한 번 써 먹을랍니다.
"내가 이러럴려고 대통령이 되었다냐? " 하거나
한 시대 미꾸라지로 흑탕물을 헹구다가 큰집에서
수양으로 세월의 말미를  근사하게 보내면 뭐 하겠습니까?

시대를 잘 못 만난거야!  하면 뭐 합니까?  ㅎㅎ  *^^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성한 민초들은 
얼크러져  바람에 시달리기도 벅찬데

꾼들의 죽지에 하찮은 새털로  나부껴야 하는지,  스스로들  자각 해야 할
고맙습니다
석촌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대의 아픔이 유난스럽게도 푸른 5월입니다
묵언의 고요를 환하게 밝히는 민주의 꽃들이 무등산을 지키고 있으니
시대는 또 내일로 모레로 줄을 이어 가겠지요

아프게 읽혀 집니다 많이요
고맙습니다 석촌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픈 이력을  자각하는 백성들이라면
새털처럼  나부껴서야 

이쪽이나  저쪽이나 벗어나야 할...... 
고맙습니다
석촌

Total 257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57
빈틈없는 삶 댓글+ 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4-01
25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2 03-25
25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9 03-12
25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4 03-11
25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3-09
25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 03-08
25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2-27
250
봉기하는 봄 댓글+ 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02-14
24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2-12
248
민둥산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01-30
247
아주 작은 성 댓글+ 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1-11
246
길쌈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01-05
245
누추한 방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9 01-03
244
약속 장소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1 12-26
24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12-21
24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3 12-01
241
첫눈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11-22
24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11-21
239
갈무리 댓글+ 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11-13
23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11-01
237
겨울나무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10-11
236
나무의 결심 댓글+ 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10-05
23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10-03
234
산불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9-28
23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9-23
232
참 착한 일꾼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9-21
231
파리 댓글+ 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9-18
230
어느 엄포 댓글+ 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9-17
229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9-13
22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9-10
22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08
22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9-05
22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09-03
224
만남 댓글+ 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9-01
223
수면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8-29
22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8-20
221
바다 학교 댓글+ 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8-10
220
옥피리 소리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8-08
219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8-06
21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08-05
217
칼국수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8-04
216
여름 밤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8-03
21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8-02
21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8-01
21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7-31
21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7-29
211
치상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7-27
21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7-23
209
오래된 공책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07-20
208
풀들의 수긍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7-18
207
가뭄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4 07-17
206
치환 댓글+ 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7-13
205
뱀딸기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7-11
204
하루 댓글+ 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7-08
203
현혹 댓글+ 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06-05
202
나대지 댓글+ 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5-31
20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5-30
200
여론조사 댓글+ 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5-24
199
옥수수 줄기 댓글+ 1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5-21
열람중
시대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5-18
19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5-17
196
끄는 힘 댓글+ 1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5-16
195
빠듯한 시기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5-15
194
거센 항의 댓글+ 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5-13
193
명당 댓글+ 1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05-10
192
힘이 센 지구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05-08
191
작달비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5-03
19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5-01
189
오월 댓글+ 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4-30
188
대나무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4-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