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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되기까지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414회 작성일 17-11-06 10:44

본문





성인成人 이  되기까지는
                             석촌  정금용



소년의  무지개는  색이 진하다
맑은 바탕에   송글송글 맺힌  미래未來 이니까
그대로  함치르르한  함박꽃이니까 


순수하던  평면에  
난삽難澁 한 말과 글의  얼기설기 
비뚜름한  엉거주춤   마구 휘는  잽싼 요령
불쑥불쑥  마주 친   벅찬 위압감威壓感 에


마음에  주름이 잡히며
펴지지 않는  굴곡이 깊어져
무지개 빛은  흐릿해져 가고


서서히  짜여가는  부조화의  날줄과 씨줄은  
이질적異質的   교직물交織物이  되어갔다


소년은  피륙이 아니다
입혀 놓으면  갖춰지는  마네킨도 아니다
생각 덩어리다
꿈이 엉긴  어설픈 실꾸리인데


길 것 같았던  무한성無限性 의 차단은
좁은 울타리  조급증 안에서
성인이 되기까지는  마셔야 했던  탁수濁水 였을까

관심이 설계한대로   갖춘 탈바꿈한 걸까
*시방서示方書 의  이행미숙 일까

순수의 멈춤
무지개의  제 지닌 빛의 굴절은



*시방서:공사의진행을 위해 순서를 적은 문서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년은 성인들이 늘어선 줄에 새치기를 할 줄
알아야 한다.

돈과 이성을 알아야 하고, 정치인들이 어떻게 국민을
요히하는 지를 알아야 하다.

세상을 부정하는 법을 알아야 하고, 사랑을 긍정하는
법도 알아ㅑ 하고....

설마하니 이걸 성인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 내세우는 사람은
없겠지요? ㅎㅎ

진정성의 뒤쪽을 한 번 쳐다 보았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석촌 시인님! *^^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몰지각한
무한한 관심

지나친 방향설정
스스로도 
무지한  인생살이 하면서

어른의 소년  길들이기입니다
추영탑시인님  뒷면에 주목합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金富會님의 댓글

profile_image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관심이 설계한 대로/무한성의 차단...

이 부분이 좋네요...시의 발화지점이..소년에서...우리...상당한 개연성을 잘 직조한 듯....읽었습니다.
읽고 갑니다. 좋은 글 많이 쓰시기 바랍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관심과 시비  대상이 된
소년기

두어둠이 참 인 것을 
애석해 하며

부언해 봅니다

김부회시인 선생님  깊이 새겨  간직하겠습니다
옥적 감사드립니다
정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어나 자라면서 소년은 무지개 꿈,
그리고 점점 탈색되어가는 마음들,
그마져 주름이 잡히는 무지개는 흐릿하다가
어느날 홀연히 사라지는
노년에 색깔은 무채색 공간
황량한 거리에 부는 바람 같은 색,
심오한 글 속에 저도 말 장난이 깊어 집니다.
늘 좋은 <시> 박수를 보냅니다
평안을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겸사의 말씀을

다만
소년기 때
어른들의  무한 관심이  더러  부담스럽기까지

새삼 부언해 보았지요
두무지님  고맙습니다  늘 함께 하여 주심도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成인이 마치 聖인인 듯
허공으로 새긴 시방서...

설마 설계변경은 아닌 듯
애초의 생각
그대로인 듯...

감사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서
아주 비틀어지지는  않은 듯

태울시인님께서  감리 촘촘하게 좀    청탁입니다
영란법 저촉 아니죠?
고맙습니다
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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