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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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蘭 / 백록
이맘때쯤이면 무심결의 창가로 보란 듯 피어오르는
애틋한 향기다
난,
죽어도 당신만을 사랑하겠노라던 어느 고백의
그윽한 형용사로 새록새록 솟아오르는
가련한 저 청초
언뜻,(- 난데없는)
푸른 적요가 낳은 소란이다
난분분, 그 시절의 되새김
소심했던 나를 닮은
너의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詩는 짓고,
난은 보란듯 피어오르고,
나는 그 향기에 시마을에 흐르고,
백록에 깊이깊이 빠져듭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향기라도 베었으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ㅎㅎ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난을 바라보는 순간!
나 자신도 얼떨결에 난분분
세상도 덩달아 난분분 인데,
그래도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난분분한 세상입니다
이제부터 장미라도 품어야겟는데
어찌 녹록치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애뜻한 향기에 蘭 , 난 그만 숨을 잊었네
蘭, 난 사이에 우두커니..
난데없는 사랑의 고백하나가 추억을 들추네요
짧은 시어에 추억을 기억합니다
고맙습니다 백록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잊어버린 숨 빨리 거두소서
ㅎㅎ
농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