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빛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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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1,748회 작성일 17-11-06 10:52본문
바람과 빛이 좋아/鞍山백원기
바람과 빛이 좋아 산에 오른다
뇌리와 가슴에 찌든 매연을 씻고
숨은 죄악 맑고 밝게 쪼이려고
힘겨운 발을 천천히 내딛는다
왕모래 조심스레 밟다 바위 돌 살피고
숨이 턱에 닿아 깊은숨 몰아쉬면
어느덧 정상을 바라보네
나뭇가지에 청설모 다람쥐 산새들의 지저귐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구나
비봉 보현봉 백운대 배경 삼아
아내가 모델 되면
변함없는 자연 속에
정지된 젊음과 아름다움이 태어나고
바람과 빛이 좋아 산에 오르면
오르락내리락 고개 숙여
겸손과 인내를 배우며 간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덧 정상을 바라보네.
이 좋은 가을날 산 사람이 되셨네요.
참 부럽습니다.
정상을 바라본다니 청춘이시네요.
저도 시인님 덕으로 산에 오르면서
즐겁게 감상하다 갑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산에 다녀오셨나 봅니다
가을 산 너무 아름다워요
자연도 배울 수 있고요
저는 시골 출신
어려서 그렇게 많이 다녔어도
지금 보면 모두가 새롭지요
지게지고 다닌 시절
다시는 산에 안 온다 하면서도요
잘 감상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김덕성시인님,이원문시인님,늘 정겹게 들려주시니 고마운 마음입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홍수희님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내가 모델 되면!
저는 이 부분에서 미소를 짓게 됩니다^^
백원기 시인님~ 남은 가을도 행복 가득하세요~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산 아름다움이 극치이지요
행복이 가득한 시향이 참 아름다워요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엔 어느 산을 가도
아름다운 가을날의 정취 묻어납니다
단풍의 절정도 좋고
살몃 스치는 산들바람도 좋고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호연지기를 마음 것 즐기셔요 가을 산행 참 좋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홍수희시인님,노정혜시인님,안국훈시인님,하영순시인님,반가운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산에서 들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성백군님의 댓글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게 한 살 한 살 내딛는
발걸음이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