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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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텅 빈 미용실 안
머리카락이 잘리고
빈틈 없는 타일로
힘없이 떨어지고 있다
내가 고개 숙일때
선풍기가 고개를 돌리고
바람을 불어줘
머리카락들이 문 밖으로 나가
꽃이 필 수 있길
기도합니다
댓글목록
형식2님의 댓글

이미지가 그려지는 시입니다
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마지막 처리를
.
바람을 불어줘
나는 기도합니다
머리카락들이 문밖으로 나가
꽃을 피울 수 있길
이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들어요
참고만 해주세요
좋은 시 잘 머물다 갑니다
시3은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