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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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35회 작성일 19-05-20 06:35본문
산마을
나싱그리
참나무는 참으로
곧고 높게도
몸을 키웠습니다
그 옆으로 내키는대로
몸집을 불리는
아까시나무
불도저 같은 야망으로
흙을 파헤칩니다
참나무는 머리 위에서
까치집을 짓습니다
개구쟁이 아이들을 위해서도
따뜻한 등을 내어줍니다
도토리는 다람쥐를 초대하여
준비하는 만찬입니다
올해는 아까시나무가
하얀 꽃으로 산마을을
무더기로 덮습니다
향기는 산등성이 너머
이웃 마을의 어여쁜
향단이에게도 찾아갑니다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온 산야가 아카시아향으로 뒤덮혔습니다
아스팔트에 하얀 눈꽃이 지천으로 쌓여 있더군요
감사합니다!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까시나무 꽃이
반갑게 맞아 주는 계절입니다
거기에 참나무를 이식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마을 아카시아 향이 5월을 홀립니다
정겹고 따사로운 산마을의 풍경이 아늑하니 좋습니다
아카시아 향기 저에게도 찾아오는듯...
고맙습니다 향기로운 하루 되세요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까시나무와 참나무는
같은 산마을을 지키면서도
다른 면이 적지 않지요
사람의 성향을 닮기도 한 것 같고
감사합니다 *^^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아까시나무와
참나무가 같은 산마을 지키면서
다른 면이 있겠다 싶습니다
시에서 연출 된
올 곧게 키워 가는 것을 보니
저는 시골에서 살지 않아
참나무(도토리)를 실제
보지 못했습니다
이곳 미국에서
도토리 비슷한걸 보길 했는데
눈이 나빠 나무는 기억나지 않으나
바닥에 도토리 비슷한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이 번 기회에
인터넷으로 찾아 보겠습니다
멋지게 쓰신 시 잘 감상했습니다
나싱그리 시인님!!
잘 다듬어 동화를
만들어도 재밌겠습니다
나싱그리님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사 확인합니다
응원해주시니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