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곡 아베마리아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사부곡 아베마리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841회 작성일 19-05-20 09:53

본문

사부곡 아베마리아 


아베마리아!

평생을 사랑으로 감싸던 부친의 사망 소식

이국땅에 울리는 그녀의 아베마리아

수많은 가슴에 심금을 울렸었다


주어진 일정 장례식에 참석은 못 해도

아버지는 딸을 사랑해 줄 거라는

피맺힌 절규 한을 쏟아내는 부르짖음은

세계를 향해 절창의 순간 눈물바다를 이루는데


돈 300달러에 해외 유학길

38시간을 달려 이국땅 새벽 공기도 잠든

낯선 도시에 이방 객의 외로움을 느꼈지,

그때의 그런 순간들이 차라리 자유로웠다고


근처 공원을 혼자 두리번거리다가

가까스로 발견한 싸구려 여관

짐을 풀자마자 음악 학원을 수소문

험난한 유학 생활이 시작되는데


돈은 없고 낯선 콩쿠르 플래카드

상금이라도 타서 학비에 보탠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시도했던 결과는

행사장에 수많은 관객 눈물의 도가니로


그 후 음악이 있으면 그녀가 있고

높은 명성 세계로 쉬지 않고 뻗어 나가니

힘들 때 애타게 부르던 아베마리아!

저승에 계신 아버지도 못다 한 기쁨의 눈물일세


꽃은 때가 되면 반드시 피어나고

모두를 향해 화사하게 웃는다

<시>도 꽃처럼 때가 되면 피려나?

계절에 순환 따라 누구나 쯤 사랑받고 싶은데.


*그녀: 소프라노 조수미(오페라 가수)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녀의 화려한 성공뒤엔 애끓는 모정이
있었지요  거룩한 모성의 모습을 보고
뭉클해지는 마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인의 애정어린 시안에 공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한줄 써도 주위에 심금을 울릴 수 있어야 겠다는
희망을 가끔 해봅니다
그러나 현실은 어려운 과정 같아  생각나는대로 요약해 봅니다
늘 평안 하심을 빕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녀의 천상의 하모니가 갑자기 듣고 싶어집니다
댓글 .점 찍고 바로 들어봐야 겠습니다  아베마리아!

계절의 순환따라 화려하게 꽃피지 못해도
지는 꽃잎한장에 누군가의 가슴에 울림있는 한 소절 아베마리아가 된다면 다행이라 여겨집니다
들꽃의 향기같은 시를 쓰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도무지님의 시향에도 들꽃이 묻어있습니다 (주관적) 
건필을 응원합니다 함께 해요~~^^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악처럼 아름답게 세상에 심글을 울릴 수만 있다면
<시>도 그렇게 울려 퍼졌으면 하는 희망을
평소에 가끔씩 가져 보지만,
아직은 싹을 기르는 토양이 부족함을 저스스로가 느낍니다
다녀가신 발 길 감사를 드립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ttp://www.mgoon.com/en/ch/trend09/v/1255926


이곳을 클릭해 보시면 들을 수 있습니다.

정말 가슴 아픈 일이지요. 그녀는 또한 어머니의 치매로 인해
마음 고생하는 모습 ! 볼 때 남의 일이 아닌 현실이 실제 고령화로 인해
사회적인 이슈이며, 어느 누가 그리 안된 다 보장 할 수 있을 런지

다행히 글 쓰는 글쟁이들은 치매가 오지 않는다고도 합니다.
특히 타이프 치는 사람들에게 건강에 유익이 있다고 하시니 부지런히
창작 시를 위해 열심을 낸다면 많은 도움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공감하며 추천합니다. 또한 두무지 시인님도
문장이 일취월장 하고 계시오니 너무 염려 마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늙어 치매가 걸린다는 것은 어쩌면 인생에 운명같은
과정이라 해야할 지, 누구나 지난 아픈 과거는 피할 수 없는
세월에 상처처럼 남아 있지만, 시라고 서툴게 쓰면서
그런 울림 한번 없는 삭막한 기분을 잠시 느껴 보았습니다.
산전수전 겪으신 선배 앞에서 무례함과 만용 양해를 빕니다.
평안 하십시요.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대한 예술가 뒤에 부모님이 계시다는 것이
전설이 있듯
그 또한 누구의 딸이 아닌 만이 딸이 되어
살아야 하는 운명을 봅니다.
아버지 운명을 보지 못하고 공연으로 대신해야 하는
그 명성이  곧 효요 보내는 마음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시는 음악에 비하면 너무 미약하나
조수미를 있게 하는 그 부모님이 시 인것을 떠올보면
문제는 달라질 것입니다.
이것이 감동의 시이고 노래입니다.

도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함께 공감해 주시는 시 마당이 좋습니다
저가 이런 내용을 쓸 자격도 위인도 아닐진데
그냥 서툰 푸념을 해 봅니다
양해와 건필을 빌어드립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 합니다
이 세상에 부모들은 하나의 산 입니다
그것도 높은 산  영원불멸 지켜주는 자리 같습니다.

미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덕분에 조수미님의 아베마리아 오랜만에 들어 봅니다, 두무지 시인님, ^^
꿈길따라 시인님도 감사합니다
조수미님처럼 뭔가 열심히 해보고 싶다는 열망을 가져 봅니다
고맙습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 합니다
변변치 않은 글로 주위를 잠시 현혹시키지 않했는지 걱정 입니다
다녀가신 발길 깊이 새겨 봅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혼을 부르는 목소리
천상의 목소리가 아닌
노래는 시이고
부르짖는 글도 노래가
되는 지금입니다
그래서 시는 수렁과
같이 깊이 나오려고 해도
빠져드는
감사합니디
늦었습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분의 아름다운 노래는 혼을 소리가 맞는 것 같습니다.
타고난 소질도 간과 못하겠지만, 늘 들어도
시들지 않는 절창 입니다
다녀가신 발길 감사를 드립니다.

Total 37,854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60 12-26
37853 우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 16:53
3785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 13:12
3785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12:52
37850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 12:47
37849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7:45
3784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7:15
3784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6:19
37846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 00:53
37845 힐링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0:43
37844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0:22
37843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0:14
37842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6-14
37841
꽃내음 새글 댓글+ 2
작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6-14
37840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6-14
37839 솔새김남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6-14
37838
쪽방 댓글+ 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6-14
37837
바윗돌 2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6-14
3783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6-14
3783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6-14
37834 심휴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6-14
3783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6-14
3783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6-13
37831 최경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6-13
3783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6-13
37829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6-13
3782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6-13
3782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6-13
37826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6-12
37825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6-12
3782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6-12
3782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6-12
3782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6-12
3782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6-11
37820 최경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6-11
3781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6-11
37818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6-11
37817 심휴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6-11
37816
발견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6-11
3781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6-10
37814
베개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6-10
37813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6-10
37812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6-10
37811
거짓말쟁이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6-10
3781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6-10
37809
무자치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6-10
3780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6-09
3780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6-09
3780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6-09
37805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6-09
37804 우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6-08
37803 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6-08
3780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6-08
37801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 06-08
3780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6-07
37799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6-07
37798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06-07
37797
채송화 댓글+ 2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6-07
37796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6-06
37795 이강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6-06
37794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6-06
3779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6-06
37792 종ㅇ비행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6-06
3779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6-06
3779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6-06
37789
기형도(퇴고) 댓글+ 4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6-06
37788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6-06
37787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6-06
37786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6-05
37785
몸둥아리 댓글+ 1
세인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6-0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