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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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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31회 작성일 19-05-20 10:27

본문

나비무덤/창문바람



내가 어느정도 자랐을 때
모두 내가 새가 될 거라고 했다
그때만 해도 나는 내가
작은 애벌레일뿐이란 걸 몰랐었다


어느 덧 날개가 돋고
이젠 스스로 세상을 해쳐가야 한다
하지만 나의 얇고 약은 날개로는
약한 바람에도 튕겨져 나갈 뿐 이었다


꼴에 열심히라는 힘없는 날개짓으로는
새들을 따라잡긴 커녕 쫓아갈 수도 없었다
결국 나는 힘이 다해 땅으로 곤두박질 치거나
새들의 먹이도 아닌 군것질 거리가 되겠지


새들은 맑고 푸른 하늘을 누비며
끝없을 여행을 하겠지
나는 그런 하늘에서 멀어진다
하늘 아래 쌓여져있는 나비들


나의 종착지는 저기있는 나비무덤
하늘에 닿지못한 나비들과 헝클어져
태양빛에 껍질을 태우며 눈을 감는다
맑고 푸른 하늘을 눈에 담은채로. 

댓글목록

미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보다 나비는 더 아름다운 날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창문바람 시인님^^
새는 벌레를 먹고 나비는 꽃을 먹습니다
꽃길만 가는 꽃나비 되십시오, ^^
잘 감상하고 갑니다

창문바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들보다 속도는 비록 느릴지언정 날개는 새들보다 아름답군요.
생각해보니 나비들의 각자의 무늬가 아름다운 것도 있지만
얇고 몸보다 큰 날개로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더 아름답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미소 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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