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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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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임금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407회 작성일 17-11-06 13:25

본문

계절

                    풍요임금옥




봉긋한
젖몸살로 신열을 앓고
봄햇살 입맞춤에
움 틔운 목련
하얀 속살
밀어내 해산을 하고


초록을
넓혀가던 들녘을 따라
아직은 여름빛이
남아있는데


풀벌레
숨죽이는 산모롱 돌아
서리꽃 하얗게 펴
깊어진 가을
겨울이 저녁 곁에 기웃거린다


댓글목록

등꽃 안희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등꽃 안희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얀 속살 밀어내 해산한 목련 나무도
어느덧 깊어진 가을에
단단히 준비를 서두르는 ~
가을 인가 싶더니  만추로
온통 붉습니다
참 향기로운 글에
취하다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벌써 겨울 문턱에 들어서네요
봄이 엊그제 같아었는데요
세월 너무 빠른가봐요
시인님의 시을 읽고
단풍잎에 그 세월 묻어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임금옥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금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등꽃 안희연 시인님
부족한 공간에 환한 등꽃을 걸어 주시메
감사드립니다
사계절은 삶의 스승인것 같은 마음에
낙엽이 길모퉁이 뒹구는
모습을 보먼 그냥
마음 샌치 해지는것 같아요 ^^

시인님
첫 시집 출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오늘도 행복 하시고
묵향 짙은 글 향기 많이 피우시길요

임금옥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금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원문 시인님
그간도 평안하셨는지요?
귀한 걸음으로
공감하는 댓글 달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평안과 기쁨이 함께 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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