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동자 생략되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눈동자 생략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horob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36회 작성일 19-05-21 15:14

본문

눈동자 생략되다



덜, 덜, 덜 마음을 빗금치며 새가 날아오른다 새는

나뭇가지 위 타오르는 미래를 지탱하며

구름 한 점 베어물고 창공 아래로 조심스레

하강한다 눈 내리던 겨울, 새끼들은 어미새의 눈동자 속에서

눈(雪)이 되고

어미새는 밖에서 쳐다 본 지구의 고요한 미소를 찾는다

또 다른 우주 공간에서

덜, 덜, 덜 새들은 날고


우주, 우주, 우주...

옷깃 속의 닳은 동전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지구가 슬픔이 되고

보이는 것은

수 천 억 개의 낯빛 꿈을 가진 지구, 지구, 지구들 뿐

함박눈이 내려 겨드랑이가 화끈 달아오르면

아,

아픈 기억

지구라는 명칭은 여기 뿐이지


우주, 우주, 우주...

그의 날갯짓을 보면

나의 날갯짓을 잊어버릴 때까지

그 날을 꿈꾸며 새들은, 새들은 난다

댓글목록

horoban님의 댓글

profile_image horob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마루 사범 간첩한테 돈 받은 거 신고했는데, 간첩 잡은 걸로 아는데
왜 현상금 안 주지? 집 문 앞에 간첩 잡은 현상금 하고 공훈상 비슷한 거
갖다 둬야 하는 거 아닌가?
맨날 담배 피는 거나 걸고, 연기 조금 맡는다고 몸이 상하나?
그런 것도 다 마음이다. 임신한 여자 연기 조금 맡는다고 이상있나?
정잔가? 다 중간의 눈이지?
안 되면 경찰에 신고하지 니가 왜 나서는데?
알아서 자리 피해줬으면 됬지 따라다니면서 괴롭히네. 담배 피는 곳에서
담배 펴도, 냄새 안 나도 자꾸 거네. 그게 무도인의 자센가?

Total 34,589건 290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4359
밤거리 댓글+ 2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8 06-13
14358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6-13
14357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06-13
14356
부부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6-13
14355
불 꺼진 간판 댓글+ 2
전영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6-13
14354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06-13
14353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6-13
14352
볶음밥 댓글+ 19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6-13
14351
바람의 배신자 댓글+ 1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2 06-13
14350
물구나무 댓글+ 6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6-13
1434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06-13
1434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6-13
1434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6-13
1434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06-13
14345
돼지머리 댓글+ 3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6-13
14344
미안하다 댓글+ 4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6-13
1434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6-13
14342
일별 댓글+ 1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6-13
1434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6-12
14340
들꽃의 눈물 댓글+ 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6-12
1433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6-12
14338
섬의 한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06-12
14337
강아지 댓글+ 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6-12
14336
사랑9 댓글+ 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6-12
14335
김칫국 댓글+ 1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06-12
14334
텃밭의 하루 댓글+ 1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6-12
14333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2 06-12
14332
용의자 댓글+ 4
코스모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6-12
14331
앵무새 댓글+ 13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6-12
14330
詩의 지문 댓글+ 28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5 06-12
14329
묵직한 그늘 댓글+ 1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6-12
14328
편지 댓글+ 5
planet005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6-12
1432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6-12
1432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6-12
14325
늦은 후회 댓글+ 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6-12
14324
기적처럼 댓글+ 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6-11
14323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6-11
14322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6-11
14321 굴렁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06-11
14320
청춘 댓글+ 4
봄빛가득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6-11
1431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7 06-11
14318
시루 댓글+ 4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6-11
14317
볼링 댓글+ 1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6-11
1431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06-11
14315
환한 날 댓글+ 1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6-11
14314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6-11
14313
지옥순례 댓글+ 7
planet005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6-11
1431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06-11
14311
댓글+ 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6-11
1431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6-11
1430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6-11
14308
기쁨과 연민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6-10
14307
산하 댓글+ 4
planet005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6-10
14306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6-10
14305
물안개 댓글+ 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6-10
14304
얼 창 댓글+ 1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06-10
14303
미몽 댓글+ 2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6-10
14302
선풍기 댓글+ 13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3 06-10
14301
가요 산책2 댓글+ 1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6-10
1430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6-10
14299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6-10
14298
꼴뚜기의 눈물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6-10
14297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6-10
1429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 06-10
14295
거미줄 댓글+ 2
purewat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6-10
14294
색깔놀이 댓글+ 3
전영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6-10
14293
인천 송도 7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6-10
14292
대략난감 댓글+ 5
planet005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6-10
1429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6-10
14290
자연과 교감 댓글+ 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06-0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