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향기 자욱할 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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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향기 자욱할 때면
은파 오애숙
사랑이 내게 오려는가 자카난다 연보랏빛 향그럼
물결치며 스미는 이마음에 행복이 너울너울 춤추고
학창시절 나일락꽃 향내음 가슴에 물결쳐 오는 건
젊은 날의 그 그리움이 가슴으로 몰려들고 있기에
5월의 고운햇살 담아서 옛시인의 노래 부르고 있어
추억의 나래 펴 보고픈 충동 중년 지나서야 온 병
이역만리 타향 고국 생각 가슴앓이로 등에 이고
그리움 목울음 되는 맘 보랏빛 꽃비 흩날릴 때 되면
가로수에 열아홉 생머리 순정어린 소녀 흩날린다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시 쓰다 보면 숨도 안쉬고 일사천리로 써
내려가다 보면 연이 길어 질 때 독자 위해
곁가지 쳐서 연을 줄이는 방법 소개 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초고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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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향기 자욱할 때면(초고)/은파 오애숙
사랑이 내게 오려는가
자카난다 연보랏빛 향그럼
물결치며 스미는 이마음
행복이 너울너울 춤추며
학창시절 나일락꽃 향내음
가슴에 물결쳐 오는 건
젊은 날의 그 그리움이
가슴으로 몰려들고 있기에
5월의 고운햇살 담아서
옛시인의 노래 부르며
추억의 향 펴 보고픈 충동
중년이 지나서야 오는 병
이역만리 타향 고국 생각
가슴에 안고 등에 이고 사네
그리움 목울음 되고 있어
아~ 보랏빛 자카란다 꽃비
가로수 위에 열아홉 생머리의
순정어린 소녀가 흩날린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초고를 확인 해 보니 6연으로 되어 있어 2연씩 해 3연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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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향기 자욱할 때면(초고)/은파 오애숙
사랑이 내게 오려는가
자카란다 연보랏빛 향그럼
물결치며 스미는 이마음
행복이 너울너울 춤추며
학창시절 나일락꽃 향내음
가슴에 물결쳐 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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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연과 2연을 합칩니다.이 때 주의 할 점은 중복된 시어 다른 시어로
교체를 원칙으로 퇴고해야하며 매끄럽게 문장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
사랑이 내게 오려는가 자카란다 연보랏빛 향그럼
물결치며 스미는 이마음에 행복이 너울너울 춤추며
학창시절 나일락꽃 향내음 가슴에 물결쳐 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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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일사처리로 썼지만 별 무리 없이 [2행 중간에]
[에]를 연결 고리로 하여 보았습니다.사실 사입하지
않아도 별 무리 없으나 구조상을 위해 집어 넣었지요.
꿈길따라님의 댓글

젊은 날의 그 그리움이
가슴으로 몰려들고 있기에
5월의 고운햇살 담아서
옛시인의 노래 부르며
추억의 나래 펴 보픈 충동
중년이 지나서야 오는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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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과 4연 역시 같은 방법으로 합치면 됩니다.
===>
젊은 날의 그 그리움이 가슴으로 몰려들고 있기에
5월의 고운햇살 담아서 옛시인의 노래 부르고 있어
추억의 나래 펴 보고픈 충동 중년 지나서야 온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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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행에서 [부르고 있어]로 수정 되었습니다
단어 오타=>[보고픈]으로 수정 되면서 [중년이 지나서애
오는 병]=>[보고픈 충동 중년 지나서야 온 병]으로 수정 됨
꿈길따라님의 댓글

이역만리 타향 고국 생각
가슴에 안고 등에 이고 사네
그리움 목울음 되고 있어
아~ 보랏빛 자카란다 꽃비
가로수 위에 열아홉 생머리의
순정어린 소녀가 흩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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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길따라님의 댓글

5연 6연 역시나 동일한 방법으로 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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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역만리 타향 고국 생각 가슴앓이로 등에 이고
그리움 목울음 되는 맘 보랏빛 꽃비 흩날릴 때 되면
가로수에 열아홉 생머리 순정어린 소녀 흩날린다
===================================
일년에 [가슴에 안고]를 [가슴앓이]로 수정하였고
[목울음 되고 있어]를=>[목울음 되는 맘에서 ]수정
[생머리의][소녀가]=> [의,가]조사를 생략해 수정합
꿈길따라님의 댓글

이 번 시는 쓸 때 일사천리로 써 내려가며서
머릿속에 글자를 잘 계산하여 시를 쓴거라
연을 합치는 데 순조롭게 된 시라 싶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6연으로 쓴 시, 일사천리로 수정없이
쓴시라 읽히기는 더 쉬울 수 있으나
6연이 되는 긴 시라 퇴고 했습니다.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천사시인님
첫사랑같은 달콤한 시같사옵니다
설레고 환희롭게 잘읽고 가옵니다
오늘도 여러가지로 시인님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언제나 달콤 상큼한 첫사랑처럼 설레고
환희롭게 애틋한 시처럼 상큼한 음악처럼 ...
잘 보내시옵소서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올해는 보랏빛 자카란다가
조금 더 빨리 만개하고 있네요
도서실가는 가로수변에
자카란다의 물결일 일령이면
학창시절이 그리움으로
물결쳐 그 시절로 가고싶습니다
우리공주마마님도 그렇겠다고
생각하는 마음의 향기라 싶습니다
추억은 늘 우리에게 감동을 줍니다
주손님의 댓글

오월의 향기속에 유년의 기억을 쫓는 시인의
마음을 봅니다
옛시인의 노래, 오카리나로 몇번 연주 해 봣습니다만
참 애잔함이 흐르는 노래죠,,,
은혜충만하시고 마음의 기운 승천 하기를 기원 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오카리나의 청아함은 늘 들어도
마음을 울리는 소리 인데 옛시인의 노래는
애잔함에 세월의 무상함을 뼛속까지
느끼게 할 것 같은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이곳의 날씨가 갑자기
매지구름이 시가지를 덮치고 있습니다
청명한 5월인데 이변 일어나고 있습니다
늘 건강속에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염려 덕분에 많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미소님의 댓글

라일락 보라빛 향기
소녀 시절에 각인된 그 향기는 시간이 한참 흐른 지금도 왜 이렇게 특별한지요! 꿈길 따라 시인님, ^^
타국에선 얼마나 더 그립겠습니까?
그 마음 헤아려고보 갑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봄이 되면 더욱 그렇답니다.
예전에 눈코뜰새없이 바쁠때엔
전혀 몰랐던 일인데 새록새록
옛날이 그리움으로 몰려 와
시 한 송이를 피웠습니다
이곳 사계절 늘 꽃 피우나
한국처럼 꽃이 만발할 시기엔
사막이라 산에가도 거기서 거기
그래서 한국이 더 그립네요
감사합니다,
미소가 아름다울것 같은
우리 멋진 시인님!!
나싱그리님의 댓글

나름 멋을 내는 시들이
가슴에 와닿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마음이 흠씬 묻어나는 시를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꿈길따라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가슴에 와닿지 않는 시도 많이 있지만
마음에 공감되는 시가 되었다기에
다시 한 번 감사 올립니다
나싱그리 시인님도
젊은 날이 그리우신가 봅니다
저는 유독 나일락에 대한 추억도 많고
관련 된 노래를 즐겨 불러 더욱
그리움이 물결 치나 봅니다
감사합니다.우리 나싱그리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