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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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312회 작성일 19-05-22 10:21본문
덩어리 / 주 손
사람들은 누구에게나 큰 덩어리 하나씩 있지
아무리 채워도 배부르지 않는
아무리 가져도 성에 차지않는
나의 부모도 덩어리를 밥 먹이듯 퍼 먹이셨고
나도 그 덩어리 내 자식들에게 뒤질세라 퍼먹여 댔지
허기사 덩어리가 있었기에 오늘이 있지
그 어떤 부귀영화도 그 어떤 공명도
덩어리가 없었다면 다 헛꿈에 불과하지
신이 내린 이 덩어리 누구나 좋아하지
자고나면 그 신묘한 덩어리 한 바가지 퍼 올려
덩어리에 굶주린 삭신에 퍼부어 주지
욕(辱)됨을 위함이지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떤 욕심과 비교되는 발전의 욕망
부모는 과보호가 아닌 자식들의 욕됨을 바라보지 않는 최선의
희생이 욕됨을 갖지 않도록 지켜주는 것
채워지지 않는 것을 뻔히 알아도 주어야 하는 욕
반대로 보면 자신을 버리는 것 같아도 그것이 있어야
이제까지 살아왔다는 근근함 실감납니다
주손시인님^^
부모라는 것은 얼마나 생각을 많이 해야되는 지를 ....
즐거운 하루 되시고 점심 맛나게 드셔요^^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욕심과 욕망 참으로 힘든 인생의 과제죠,
반드시 과유불급이 뒤 따른다는것,,,
감사합니다
부엌방님^^*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덩어리!
이것은 과해도 하늘도 눈감아주는 것이
이 사랑덩어리인 것을 봅니다.
이 속에 희생이 들어가 있으니
영원히 변하지 않을 소금과 같은 것이
들어 역사를 만들어온 것을 봅니다.
배고픈 시절의 그 마음
잘 살고난 뒤에도 부모님의 그 마음은
단 치도 변하지 않는 사랑과 헌신으로
채워진 덩어리이니
어이 변하리요.
욕됨이 아닌 향기이지요.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도 정도의 사랑이 필요 할듯요
너무 지나치면 그것도 욕심의 하나일듯요 ㅎㅎ
감사합니다 힐링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그 덩어리를 꿈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었습니다
넘쳐도 과해도 모자라도
자꾸 채워넣고 싶은 덩어리
이루어도 이루지 못해도 욕심을 부려도
끝내 버리지 못해도
곁에 놓고 봐 줄 수 있는 덩어리이면
좋겠습니다
소담한 인생 철학 덩어리 잘읽었습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유불급을 들춰 내 주셔서 뜨끔합니다
꿈과 사랑 비단결같은 마음이십니다 ㅎㅎ
욕심과 욕망을 주제로 함 올려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소님의 댓글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지막 결구
욕됨을 위한 덩어리가 뭘까요
인간 모두가 가지고 있는 덩어리
욕망일까요?
유추해보다 갑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유불급의 끄트머리쯤이 욕됨이 아닐런지요?
표현이 좀 서툽니다 혜량하시옵소서!
감사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빚덩어리도 덩어리 축에 드나요?
금덩어리만 덩어린 줄 알다 큰 코 다치는
빚덩어리
ㅎㅎ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제일 큰덩어리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빚없이 살아 보는게 인생일대의 소원입니다 ㅎㅎ
백록님!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덩어리 행복덩어리 이런 덩어리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는 것 같아
삶에게 미안할 때도 가끔 있습니다
일상의 덩어리가 소중하다는것을 느껴봅니다
좋은 덩어리 많은 시..응원하며 기대해봅니다
고맙습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고 보니까 덩어리가 많네요 ㅎㅎ
덩어리중 제일 못된 덩어리가 탐착덩어리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나싱그리님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덩어리 이제껏 키울 줄만 알았지요
달도 차면 기우는 법
이제는 덩어리를 조금씩 덜어내야 할
시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동감을 놓고 갑니다 *^^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덜어 내면서 사는게 인생만사가
편해질것 같습니다, 그 욕망의 불을
어떻게 끌지가 과제일듯요 ㅎㅎ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안녕하십니까? 언제나 반가운 우리 시인님!
저는 부모님의 사랑의 채찍 즉 사랑의 회초리 입니다
인간 다운 삶의 지침서 같은 바램 이지요
잘 감상 하고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시간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시인님!
가정사의 변고로 너무 힘드실것 같습니다
마음 추스리면서 담담한 일상 이어나가시길 빕니다
어차피 당면한 일이라면요 시인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