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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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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793회 작성일 17-11-06 19:11

본문

단풍 2 / 테울



부글부글 끓는 심장엣것 왕창 쏟아부었다
머리끝 머릿발에서 손끝 발끝까지 
시든 초록에서부터
익은 노오란 색 
끝내 아찔한 속까지
색이란 색 다

며칠 후면 휑하니 공허로 흐를 바람 같은
처음의 빛을 토하는 중이다

黒 혹은 白으로

설령 둘이어도
휘이 저으면
회색일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
그래

그레이

알송달송
회색분자

단촐하게  벗은  몸
가릴 것도  덮을 것도 없는  裸身 뿐

태울시인님  석삼편은  바람따라  따라 갈거죠 ?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말씀대로...

3편은 심장 구석에 두고두고 웅크려야할 듯
무슨 색인지 저도 궁금하지만...

아직은 이도저도 아닌
회색분자올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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