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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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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61회 작성일 19-05-23 23:01

본문

지평선으로 뚜벅뚜벅 걸어가는 태양의 무게

눈 감았다 뜨면 색이 변한다

색이 다른 색으로 넘어가는 경계에서
오래 머물고 싶다,고 말하며
시간을 유예했고

이제 경계에서 나왔으니
순간을 그리워 할 수 있다

밤이,
가져온 어둠을
사방에 펼쳐놓을 때

각주를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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