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창작의 향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667회 작성일 19-05-24 10:27

본문

​창작의 향기/하늘시


​바람이 형상을 거부한 채

​사방천지를 돌아다닌다


산천은 푸른 향기를 가졌으니

제 집에서 머물고

화접(花蝶)은 제 색깔을 지녔으니

떨어져도 다시 필 테고

천지는 마주보니 서로 벗삼아 정을 나눌 수 있겠는데


자신과 다른 피조물을 비교할

눈빛조차 하나 없어

강물에 비친 물살의 거울을 깬다

얼굴도 고향도 모르는 채

왜 살아야 하는지를 따져보는

정체성은 숨을 죽인다


태초 전 스스로 있는자는

우주만물의 형상을 만들 때

창작의 향기안에 바람의 지문을 깜박 잊어버렸을까


울어도 비가 될 수 없으니

강물에 몸 뛰어 내릴 수도 없고

침묵으로 묵언으로 품었을 고독의 흔들림은

어떤 흐느낌으로 눈물 떨구어야 할까


향기의 창작을 품지 못한

바람의 바램은

어떤 형상으로 詩를 쓰고 싶었을까


댓글목록

bluemarble님의 댓글

profile_image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창작의 향기라..

글쎄요,

향기까지는 잘 모르겠고

아무튼, 시를 창작한다는 건
意識 속에서
예술로서의 말을 발굴하는 작업이란 건
학실히 (확실히) 알겠습니다

오늘 올리신 시를 읽다보면,
그렇단 거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을 발굴할 수 있다는 것에 스스로 만족하니
항상 제자리 걸음인듯 싶기도 합니다

생긴대로 산다는  말이 근거없는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귀한 발걸음 주신 블루마블님 고맙습니다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전하여 떠도는 바람에게
지문 꾹 눌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창작의 향기에 혹 이상한 향기를 내 뿜은 것은 아닌지..
고맙습니다 백록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디에서 누구에게 확실한것을 모르고 태어난
사생아라
고민하기도 바빠
그냥 먼지처럼 주어진대로
시는 모르고
그냥 머슴으로 떠다니며
남 좋은 향기만 나르다
그냥 죽지도 못하고
사는 ~아주 무색무취 형상도 없고
연필도구도 안되는 살아도 산게 아닌
그러니 아무 생각없이
그냥 바람의 이름은 그냥
시가 너무 멋집니다
그냥 이렇게 쓰는것을 이해 바랍니다
하늘시님 그죠^^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셔요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집니다 부엌방님
바람을 닮은 듯하여..
좋은 바람 많이 일으키시는 향기 있는 바람이십니다
좋은 시 잘 읽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창작의 향기, 커다란 집 한 채를 오밀조밀한 한 장의 백지 위에
세웠습니다.
우리 모두는 그 속에서 하루해가 즐겁습니다.

글벗이라 서로를 칭하며 속내를 풀어내는 창작의 향기가 있어,
꽃으로 피었다 바람으로 지는  언어의 꽃들....  ㅎㅎ
하늘시인님!  *^^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맞습니다
처음 시마을에서 하셨던 말씀 기억납니다
담도 늘고... 하여 하루해가 즐겁기도 합니다

글벗이라 칭하는 따뜻한 손가락의 지문이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추영탑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이 형상을 거부한채 사방천지를 돌아 다닌다,,,()()()
무성영화를 보듯 주인공들의 입만 쳐다보는 향기 없는 창작의 방,
그래서 돌아서면 옷자락을 잡는 향기 넘치는 창작의 방,
할 수 없이  쓰고 또 써 봅니다.

감사합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야지 주손님 아닙니까요~^^
 
우린 모두 바람같은 창작을 하니까요~^^

운명처럼 만난 시가 언제까지 버틸수 있을 지는 모르겠으나

즐겁게 놀아야지요~^^

고맙습니다 주손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의 형상을 절절하게 그려내어
푹 빠져들어 시향에 젖어들었습니다.
그 절절한 내적인 바람의 형상을
어떻게 글려냈는지 그 수고로움에 박수를 보냅니다.

하늘시 시인님!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마을에 머무는 시인의 마음을
바람의 형상으로  마음대로 그려보았습니다

좋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건필하시고 건강하세요~~^^
힐링시인님

chun3e님의 댓글

profile_image chun3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향기의 창작을 품지 못한
 바람의 바램은
 어떤 형상으로 詩를 쓰고 싶었을까"

글쎄유~

글 속에 향기를 넣는 마음보다
저는 글 속에 눈을 넣는 마음이 더 시급허네유~
또 그것을 형상으로 그려주신 하늘시님이 고맙구먼유~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는 글 속에 눈을 넣는 시급한 마음조차 잃어버려
기냥 바람처럼 마음 가는데로 갈기고 있구만요

형상을 나무라지 않으시니 지도 고맙구먼유~~~
Chun3e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은  他의  몸을 빌어
자신을 드러내는  형체없는  행보이기에  창작의 향기에  늘  들러리가 되겠지요 마는

바람 없이  먹장구름이  빗줄기를  마구  뿌려댈 수 있을런지요ㅎㅎ
석촌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이 바람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면 지구는 파탄이 났겠지요
창작의 향기에 이상한 바람이 가끔씩 부는데
먹장구름의 영향일까요 ㅎㅎ

귀한 발걸음 다녀가셨군요
고맙습니다 석촌 시인님

Total 37,803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30 12-26
3780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 06-07
37801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6-07
37800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6-07
3779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6-07
37798
채송화 새글 댓글+ 2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6-07
37797 힐링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6-07
37796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6-06
37795 이강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6-06
37794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6-06
3779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6-06
37792 종ㅇ비행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6-06
3779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6-06
3779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6-06
37789
기형도(퇴고) 댓글+ 4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6-06
37788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6-06
37787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6-06
37786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6-05
37785
몸둥아리 댓글+ 1
세인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6-05
3778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6-05
37783
민들레 댓글+ 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6-05
37782 안개깡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6-05
3778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6-05
3778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6-04
37779 해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6-04
37778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6-04
3777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6-03
3777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6-03
37775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6-03
37774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6-03
3777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6-03
3777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 06-03
37771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6-03
37770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6-03
3776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6-03
3776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6-02
3776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6-02
3776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6-02
37765 손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6-02
3776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6-01
3776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6-01
37762
녹슨 달 댓글+ 2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6-01
3776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6-01
37760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6-01
37759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6-01
37758 이지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6-01
37757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5-31
37756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5-31
3775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5-31
37754
마음 주다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5-31
3775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5-31
3775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 05-30
3775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5-30
3775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5-30
3774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5-30
37748
플러그(plug) 댓글+ 6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5-30
3774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5-30
37746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05-30
37745
불면의 풍경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5-30
37744 호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5-29
37743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5-29
37742
별자리 댓글+ 2
깨루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5-29
37741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29
37740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5-29
3773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29
3773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5-29
3773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5-28
3773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5-28
3773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5-28
37734
박새의 하루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5-2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